[TV서울=이현숙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10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63명 늘어 누적 12만7천77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64명)보다 101명 줄면서 지난 3일(488명) 이후 1주일 만에 400명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이는 주말·휴일 이틀 동안의 검사 건수가 대폭 줄어든 데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지난주와 그 전주 월요일인 5월 3일(488명), 4월 26일(499명)에도 400명대를 나타냈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36명, 해외유입이 27명이다. 최근 확진자 발생 양상을 보면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4차 유행'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41명→676명→574명→525명→701명→564명→463명이다. 이 기간 500명대가 4번이고 400명대, 600명대, 700명대가 각 1번이다.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5일(현지시간) 영국발 코로나19 변이가 퍼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달 확진자가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 CNBC 방송 등에 따르면 CDC는 이날 발표한 코로나19 상황 예측 보고서에서 이 같은 진단을 내놨다. CDC는 지난 1∼3월 확진자가 증가한 것이 강력한 전염력을 가진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와 연관됐을 가능성이 있으며, 최근 통제가 완화되는 추세라는 점에서 향후 확진자 급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CDC는 변이 바이러스로 지난해 말 영국에서 발견된 이후 올해 3월 미국으로 유입된 B.1.1.7을 지목했다. 이에 따라 CDC는 통계 분석을 토대로 백신 접종률에 따른 변이 확산 시나리오를 짠 결과 5월에 영국발 변이 확산에다 통제 완화가 맞물리면서 미 전역에서 확진자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입원과 사망은 낮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분석했다. 또 오는 7월에는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면서 확진자가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CDC는 전망했다. 그러면서 CDC는 높은 백신 접종률, 방역 조치 준수가 동시에 이뤄지는 게 앞으로 수개월 간 코로나19를 통제하고 입원 및 사망을 막는 데 필수라고
[TV서울=이현숙 기자]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에게 '우병수(禹柄秀)'라는 한글 이름이 생긴다. 한미동맹친선협회(회장 우현의)는 6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에이브럼스 사령관의 한글 이름을 이같이 지었다면서 오는 13일 한미동맹재단이 주관하는 환송행사에서 작명패, 족자와 함께 선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인 '우(禹)'는 에이브럼스의 'ㅇ'에서 땄고 본관은 미군기지가 있는 평택으로 정했다. '병(柄)'은 근본과 권력의 의미를, '수(秀)'는 대한민국 안보와 한미동맹 강화에 빼어난 역할을 했다는 의미를 각각 담았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한미동맹친선협회는 한미 양국의 우호 증진 차원에서 주한미군사령관을 비롯한 미측 주요 인사들에게 한글 이름을 지어 선물해 왔다. 빈센트 브룩스(박유종), 커티스 스캐퍼로티(서한택), 제임스 서먼(서민제), 월터 샤프(송한필), 버웰 벨(백보국) 전 주한미군사령관과 알렉산더 버시바우(박보우) 전 주한미국대사 등이 있다. 한편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신임 주한미군사령관으로 지명된 폴 라카메라 미국 태평양육군사령관의 미 의회 인사청문회와 인준 절차가 끝나고 다음 달께 이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올해 1분기(1∼3월) 전국적으로 외지인들의 아파트 매입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거주지별 아파트 매입 거래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분기 타지역 거주자가 매입한 아파트 비중은 27.3%로,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6년 이래 가장 높았다. 또 2019년 20.6%, 지난해 24.1%에 이어 3년 연속 상승세다. 시도별로 보면 인천(36.7%), 충북(33.4%), 경기(28.6%), 전북(25.9%), 제주(25.4%), 부산(16.9%) 등 6곳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외지인 투자 비중이 높아지는 것은 저금리에 따른 풍부한 유동성과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 심리가 여전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부 공인 시세 조사 기관인 부동산원의 통계로 작년 4월 대비 올해 4월 전국의 아파트값은 10.31% 올랐다. 민간 시세 조사업체인 KB국민은행의 통계로는 전국 아파트 중위가격이 지난해 4월 3억6천727만원이었지만, 올해 4월에는 4억7천745만원으로 1년 만에 1억1천18만원(29.9%) 뛰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SK텔레콤이 홍대 거리에서 운영 중인 국내 최고 수준의 ICT 멀티플렉스 'T팩토리'에 각종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테이지 Q'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스테이지 Q는 SKT가 지난달 23일 선보인 양자보안 5G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2' 출시를 기념해 마련한 대규모 행사로 T팩토리를 방문한 고객은 누구나 8종의 게임을 체험할 수 있다. T팩토리 전체 공간에 퀀텀2 스마트폰의 양자보안 기술을 주제로 8개의 게임존을 설치했다. 해커키와 퀀텀키를 사용해 카드 짝을 맞추며 양자보안을 이해할 수 있는 'Q 카드게임', 갤럭시 퀀텀2 단말 스펙과 양자난수생성(QRNG, Quantum Random Number Generator) 기술에 대한 문제를 맞추는 'Q 퀴즈', 영화 미션임파서블 명장면을 차용해 레이저 미로를 통과하는 '임파서블 Q'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4월 23일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영표와 조원희가 로봇 골키퍼를 상대로 맞대결을 펼친 '로봇 에어하키'도 5월 중순부터 T팩토리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T팩토리에서 제공 중인 게임도 더욱 새롭게 경험할 수 있다. 초대형 조이스틱과 디스플레이로 디지털
[TV서울=이현숙 기자] 검찰은 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2부(김상연 장용범 마성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형 300만원을 구형해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최 대표는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허위사실을 공표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로 기소됐다. 국회의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 이상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검찰은 "왜곡된 허위사실로 유권자에게 잘못된 내용을 알려 호도한 경우 중하게 처벌해야 한다"며 "피고인은 거짓으로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을 밝히고 유권자의 선택을 받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피고인은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팟캐스트에 재차 출연해 업무방해 혐의로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받은 것에 대해 법원 판결을 비난하는 등 개전의 정이 없다"고 주장했다. 최강욱 대표는 작년 총선 기간 한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과거 조 전 장관 아들의 인턴 활동 확인서를 허위로 작성해준 혐의에 관해 사실이 아니라고 공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최 대표는 조 전 장관 아들의 인턴 활동 확인서를 허위로 써줘 대학원 입시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TV서울=이현숙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새 검찰총장에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을 지명했다.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가 지난달 29일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김오수 후보자와 함께 구본선 광주고검장, 배성범 법무연수원장,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선정한 지 나흘 만이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날 4명의 후보 중 김 후보자를 검찰총장으로 제청했고, 문 대통령은 이를 받아들였다. 김 후보자는 전남 영광 출신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사법연수원 20기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 서울북부지검장, 법무연수원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현 정권에서 법무부 차관으로 발탁돼 박상기·조국·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보좌했다.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이 김 후보자를 낙점한 것은 그동안 이어져 온 청와대·법무부와 검찰의 갈등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이면서도 안정적인 권력기관 개혁을 추진해 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은 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홍 의원은 이날 ”야권 대통합 단일 후보를 만들어내겠다. 국민의힘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실용적 수권 정당으로 만들어내겠다“며 ”반(反) 문재인 전선 벨트를 만들어 야권 후보를 모두 입당시키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무엇보다 우리가 스스로 능력을 키워 자강해야 한다”며 “당·조직·선거·정책을 아는 사람이 대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의당과의 합당과 관련해선 “꼭 해야 할 숙제”라며 “나머지는 실무진이 퍼즐을 맞춰야 한다. 그 퍼즐이 오래갈 것 같으면 전당대회를 하고, 가까운 시기가 될 것 같으면 합당해서 전대를 치르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최근 당 안팎에서 불거진 ‘영남당 논란’에 대해서는 “정권을 잡으려면 오늘의 '영남 정당'으로는 어렵다는 것이 대다수 국민의 생각”이라며 “더 큰 정당이 정권 교체의 지름길이다. 당세가 약한 호남 지역에 3명의 비례대표를 당선권에 배치해 전국 정당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문표 의원은 충남 홍성·예산을 지역구로 둔 4선 의원으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TV서울=이현숙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며느리가 전 전 대통령의 추징금 집행을 위해 공매에 넘겨진 연희동 자택 별채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강우찬 부장판사)는 30일 전 전 대통령의 며느리 이모 씨가 한국자산관리공사를 상대로 낸 공매처분 무효확인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앞서 이씨는 이와 별도로 지난 1월 서울중앙지검을 상대로 압류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소송을 냈다가 패소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전 전 대통령이 내란·뇌물수수 등 혐의로 확정된 추징금 2,205억원을 내지 않자 지난 2018년 그의 연희동 자택을 공매에 넘겼다. 전 전 대통령의 연희동 자택은 부인 이순자씨 명의 본채, 비서관 명의 정원, 며느리 명의 별채 등 3곳으로 구분된다. 전 전 대통령 측은 추징금 집행이 부당하다며 다수의 소송을 냈고, 서울고법은 지난해 11월 본채와 정원은 몰수할 수 있는 재산으로 볼 법적 근거가 부족하다며 압류 취소를 결정했다. 그러나 별채는 비자금으로 매수한 것으로 인정해 공매에 넘긴 처분을 유지하도록 했으며,대법원은 지난 12일 이 결정을 확정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박현철 부장검사)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한동훈 검사장 명예훼손 혐의가 인정된다고 잠정 결론 내리고 최근 대검찰청에 기소 의견을 보고했으며, 대검은 서부지검의 보고 내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검은 “해당 사건은 통상적인 절차에 따라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사항은 수사가 진행 중이므로 확인해 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유시민 이사장은 지난 2019년부터 여러 차례 언론 인터뷰와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대검 반부패강력부가 2019년 11월 말 또는 12월 초 본인과 노무현재단의 계좌를 불법 추적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반부패강력부장은 한동훈 검사장이었다. 이에 한 시민단체는 유 이사장의 발언이 한 검사장과 검찰 관계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유 이사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유 이사장은 올해 1월 본인 주장이 허위였음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한 검사장은 지난달 유 이사장을 상대로 5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과 함께 검찰에 유 이사장의 처벌을 원한다는 진술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TV서울=이현숙 기자] 방역당국이 현재 75세 이상 고령층에게 접종 중인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순차 도입 물량을 고려해 일시적으로 추가 예약을 자제해달라고 일선 접종기관에 요청했다. 질병관리청은 30일 참고자료를 통해 "2차 접종 수요가 큰 상황에서 주 단위 물량 도입으로 인해 일시적 수급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어서 차질 없는 2차 접종을 위해 기존 예약에 신규 1차 접종 추가 예약 자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청은 "화이자 백신의 경우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에 충분한 물량이 확보되어 있다"면서도 "다만 매주 나눠서 국내에 도입되기 때문에 백신 물량 배정과 배송이 주 단위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4월에 1차 접종이 집중돼 있어 2차 접종 대상자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체 목표 달성에 차질은 없을 것이지만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며, 5월 배정 계획을 안내했다"고 덧붙였다. 화이자 백신은 그간 매주 수요일마다 25만회(12만5천명)분씩 4차례에 걸쳐 들어왔다. 5월에는 175만회(87만5천분)분, 6월에는 32
[TV서울=이현숙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5월 21일 백악관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한다고 청와대와 백악관이 30일 동시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121일 만에 열리는 첫 대면 회담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외국 정상을 미국으로 직접 초청해 대면 회담을 하는 것은 지난 16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에 이어 문 대통령이 두 번째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면 정상회담이 조기 개최되는 것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며 "양 정상은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고 포괄적·호혜적 협력관계를 확대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문 대통령과 동맹을 더욱 강화하고 긴밀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함께 하길 고대한다"며 "문 대통령의 방문은 양국 간 철통같은 동맹과 정부·국민·경제의 광범위하고 깊은 유대를 부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 진전을 위한 공조방안, 경제통상 분야 협력방안, 기후변화와 코로나19 등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한 대응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차기 검찰총장 후보군에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과 구본선 광주고검장, 배성범 법무연수원장,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올랐다. 유력 후보로 꼽혔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후보군에 들지 않았다.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는 29일 회의를 열어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과 구본선 광주고검장, 배성범 법무연수원장, 조남관 대검찰청 차장검사를 검찰총장 후보군으로 선정해 박범계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했다. 박상기 위원장은 “심사 대상자들의 능력과 인품, 도덕성, 청렴성, 민주적이고 수평적인 리더십, 검찰 내·외부의 신망, 검찰개혁에 대한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같이 후보군을 정했다”며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했고, 결과에 대해서도 모두 만족했고 큰 이견은 없었다”고 말했다. 박범계 장관은 이들 중 1명을 조만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청할 예정이다. 김오수 전 차관(58·사법연수원 20기)은 전남 영광 출신으로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 서울북부지검장, 법무연수원장 등 보직을 거쳤다. 법무부 차관을 지내며 현 정부의 박상기·조국·추미애 전 장관을 내리 보좌했으며, 2019년엔 윤석열
[TV서울=이현숙 기자] 재력을 앞세운 복잡한 여성 관계로 '돈 후안'으로 불린 일본의 70대 사업가는 20대 부인에게 살해당한 것으로 현지 수사기관이 결론을 내렸다. 미궁에 빠졌던 부호 노자키 고스케(野崎幸助·향년 만77) 사망 사건의 전모가 드러날지 주목된다. 일본 와카야마(和歌山)현 경찰본부는 노자키를 살해한 혐의(살인·각성제 단속법 위반)로 노자키의 부인이던 스도 사키(須藤早貴· 만25) 씨를 28일 전격 체포했다고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이 이날 일제히 보도했다. 스도는 2018년 5월 24일 와카야마현 다나베(田辺)시 소재 노자키의 집에서 노자키가 치사량의 각성제를 섭취해 중독사 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3년 전 발생한 사건이 주목받는 것은 노자키의 남다른 인생 이력 때문이다. 그는 여성 편력을 다룬 자서전 '기슈(紀州)의 돈 후안, 미녀 4천 명에게 30억엔(약 306억원)을 바친 남자', '기슈의 돈 후안 야망편 내가 '생애 현역'으로 있을 수 있는 이유' 등으로 이목을 끌었던 인물이다. 기슈는 일본 와카야마(和歌山)현과 미에(三重)현 남부의 칭하는 지명이며 돈 후안은 유럽 전설에 등장하는 중세의 바람둥이 귀족이다. 노자키는 중학교 졸업 후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욱 국방부 장관은 28일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가 천안함 사건에 대한 재조사를 결정했던 데 대해 "유감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 장관은 이날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대통령이 직접 이 문제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의 지적에 "오해가 생길 수 있는 '문서 플레이'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장관은 천안함 재조사 진정이 걸러지지 않고 실제 조사 개시 결정으로 이어진 경위에 대해 "천안함 재조사 건으로 인식하기 어려운 형식으로 문서가 왔고, 실무자가 국방부 민원과 중복 여부만 확인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재조사 사실을 언론을 통해 알았다"며 "업무 체계를 바로 잡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 장관은 천안함 피격 사건을 "북한의 소행"이라 재확인하고, 이번에 재조사 진정을 낸 신상철 씨에 대해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결과를 부정하는, 저희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규정하기도 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관계자의 국방위 출석을 요구했으나, 이인람 위원장이 지난 20일 사퇴했고, 더불어민주당과 의사일정도 합의되지 않아 불발됐다. 위원회는 천안함 사건을 다시 조사해달라는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