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관리자 기자] 개인정보 보호 정책을 총괄하는 중앙행정기관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개발사인 ‘스캐터랩’이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를 개발·서비스하는 과정에서 정보 주체의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수집목적 외에 정보를 활용했다고 판단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모두 1억330만원의 과징금과 과태료를 부과했다. 개인정보위는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스캐터랩’의 개인정보보호 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시정조치 안건을 논의하고 과징금 5,550만원과 과태료 4,780만원 등 총 1억33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가 AI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의 무분별한 개인정보 처리를 제재한 첫 사례다. 개인정보위는 스캐터랩이 자사 앱서비스인 ‘텍스트앳’과 ‘연애의 과학’에서 수집한 이용자 60만명의 카카오톡 대화 문장 94억건을 페이스북 이용자 대상 챗봇 서비스 이루다의 개발·운영에 이용하는 과정에서 정보 주체가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알리고 동의를 받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조사 결과 스캐터랩은 카카오톡 대화문장을 이루다의 AI 모델 개발을 위한 알고리즘 학습에 이용하면서 대화에 포함된 이름, 휴대전화 번호, 주소 등 개인정보를 삭제하거나
[TV서울=이현숙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28일 신규 확진자 수는 7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200명 넘게 늘어나며 지난 24일(785명) 이후 나흘만에 다시 700명대로 올라섰다. 평일 대비 검사건수가 대폭 줄어드는 '주말·휴일 영향'이 사라지면서 다시 급증세를 보인 것이다. 특히 몇몇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대규모로 발생했던 앞선 유행 때와 달리 이번에는 일상생활 공간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속출하고 있어 앞으로 확진자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부는 현재 다음 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현재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조정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 중이다. 지금으로선 단계 격상에는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청와대가 27일 경제 5단체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을 공식 건의한 데 대해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입장을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5단체는 청와대에 “한국 반도체 산업이 위기와 도전적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이재용 부회장 사면 건의서를 제출한 상태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 건의와 관련해 현재까지는 검토한 바 없으며, 현재로서는 검토할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이화여대 교수 재직시절 학술지에 낸 논문이 제자의 논문을 표절한 것이라는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허은아 의원(국민의힘)은 27일 임 후보자 제자의 2005년 석사학위 논문과 임 후보자의 남편 및 본인이 각각 1·3저자로 등재된 2006년 학술지 논문을 비교·분석한 결과, 유사성을 발견했다고 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허 의원은 “임 후보자 제자 A씨는 2005년 12월 석사학위 심사를 위해 제출한 ‘H.264의 FMO 분석과 하이브리드 에러 은닉 방법 연구’라는 논문의 주요 내용이 이듬해 1월 2일 임 후보자가 한국통신학회논문지에 건국대 교수인 남편 임모씨를 제1저자, 본인을 제3저자로 낸 논문과 거의 동일하다”며 “임 후보자 부부의 학술지 논문은 서론은 물론 논문의 핵심 내용인 ‘하이브리드 에러 은닉’ 방법론 제안, 시뮬레이션에 활용된 비디오와 시뮬레이션 결과에 이르기까지 사실상 제자 논문과 같다. 사용된 문장까지도 거의 동일하다”고 지적했다. 또, “논문을 그대로 표절해 작성된 것인 만큼 최소한 제자 A씨를 제1저자로 등재했어야 옳다. 지도교
[TV서울=이현숙 기자] 가상화폐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사기로 수천만원을 잃은 사례가 또 발생했다. 26일 가상화폐 거래소 코빗에 따르면 A씨는 올해 3월 코빗에 가입해 약 한 달에 걸쳐 7천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꾸준히 사들였다. 특히 구매 직후에는 비트코인을 다른 곳으로 이전했다. A씨는 보통 한 번에 10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옮겼는데 어느 날 2천70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한꺼번에 이전하려던 것을 발견한 코빗 심사팀이 우선 이전을 막고 A씨에게 입금처를 소명하라고 요구했다. 코빗에 따르면 A씨가 비트코인을 이전하려던 사이트는 미국의 대표적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하나인 '제미니'(Gemini)를 사칭한 사이트였다. 코빗은 곧바로 A씨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최대한 빨리 이 사이트로부터 비트코인을 회수할 것을 조언했다. A씨는 이미 사이트에 넘긴 2천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은 되찾지 못했지만, 나머지 5천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은 지킬 수 있었다. 코빗 관계자는 "A씨는 해외여행에서 알게 된 일본인 친구로부터 자신의 여동생이 운영하는 사이트라며 해당 피싱 홈페이지 주소를 전달받았다"며 "시험 삼아 100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냈더니 40만원의 이익이 생겨서 계
[TV서울=이현숙 기자] 윤여정(74)이 한국 배우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연기상을 품에 안았다. 지난해 한국 영화 최초로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작품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이루지 못한 유일한 성과다. 윤여정은 25일(현지시간) 열린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미국 독립 영화 '미나리'의 순자 역으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보랏 서브시퀀트 무비필름'의 마리아 바칼로바, '힐빌리의 노래'의 글렌 클로스, '맹크'의 어맨다 사이프리드, '더 파더'의 올리비아 콜맨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친 결과다. 브래드 피트의 호명에 무대에 오른 윤여정은 아카데미 관계자와 '미나리' 가족들에게 감사를 전한 뒤 "특히 정이삭 감독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설 수 없었다"며 "우리의 선장이자 나의 감독이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또한 다섯 명의 후보가 "각자의 영화에서 다른 역할을 했다. 내가 운이 더 좋아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 내가 어떻게 글렌 클로스 같은 대배우와 경쟁을 하겠나?"라며 동갑내기 배우에게 특별한 예의를 표했다. "항상 일하러 나가라고 잔소리하는 두 아들"에게도 감사를 전한 윤여정은 마지막으로 김기영 감독을 언급했다. 그는 "김기영 감
[TV서울=이현숙 기자] 국민 절반은 코로나19 러시아 백신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최근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해 러시아 백신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YTN ‘더뉴스’ 의뢰로 지난 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1.1%가 ‘러시아 백신 도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필요하지 않다’는 38.3%, ‘잘 모르겠다’는 10.6%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50대와 40대에서 ‘필요하다’는 응답이 각각 57.8%, 57.2%로 우세했다. 그러나 60대(필요 44.1% vs 불필요 40.4%), 70세 이상(필요 43.9% vs 불필요 39.3%), 20대(필요 48.8% vs 불필요 40.0%)에서는 찬반이 팽팽하게 집계됐다. 또,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 성향자의 65.6%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보수 성향자의 43.9%, 중도 성향자는 46.4%만 ‘필요하다’고 응답해, ‘불필요하다’는 답변과 비슷하게 나타났다.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자 10명 중 7명 정도는 러시아 백신이 ‘필요하다’라고 응답했으나, 국민의힘 지지층 내 절반 이상
[TV서울=이현숙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 이득이 위험보다 훨씬 크다면서 18세 이상에 접종하라는 권고를 유지했다. WHO 면역 자문단인 전문가전략자문그룹(SAGE)은 21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잠정지침(Interim Guidance)을 개정해 공개했다. 이 지침은 한국 SK바이오사이언스와 인도 세룸인스티튜트(SII)가 위탁생산하는 물량에도 적용된다. SAGE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이미 공개됐거나 잠재된 이득’이 ‘공개됐거나 잠재된 위험’을 넘어선다”며 “다만, SAGE는 특이혈전증은 주의사항”이라고 했다. 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4~20일 내 ‘혈전-혈소판감소증후군’(TTS)으로 불리는 매우 드문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혈전증이 나타난다는 보고가 있다”며 “TTS가 발생하는 생물학적 메커니즘은 아직 조사 중이긴 하지만 백신과 인과관계가 있다는 설명은 타당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럽의약품청(EMA)도 ‘혈소판 감소를 동반한 특이 혈전증’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매우 드물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으로 인정한 바 있다. SAGE는 영국과 유럽연합(EU)에서 T
[TV서울=이현숙 기자] 법원이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무소속 이상직 의원(전북 전주을)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하루 연기했다. 전주지법은 23일 “이 의원 변호인이 이날 법원에 증거자료 확보와 충분한 변론 준비 등을 이유로 영장실질심사 연기를 신청해, 담당 재판부는 이를 허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당초 예정일인 26일에서 하루 연기되어 오는 27일 오후 2시에 열리게 된다. 이 의원 측은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맞서 철저한 방어권 행사를 위해 법리 검토할 시간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15년 3월부터 2019년 5월까지 이스타항공과 계열사 6곳을 실질적으로 소유하면서 회삿돈 58억4,5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스타항공의 장기차입금을 조기에 상환해 재정 안정성을 해치는 등 회사에 약 430억원의 금전적 손해를 끼친 혐의로 구속기소된 자금 담당 간부와 범행을 공모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의원과 그 일가의 횡령·배임 금액이 55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전주지검은 지난 9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횡령), 업무상 횡령, 정당법
[TV서울=이현숙 기자] 23일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9원 오른 달러당 1,120.2원이다. 환율은 3.0원 오른 달러당 1,120.3원으로 출발해 1,119∼1,12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밤사이 미국 자본이득세 인상 소식에 따른 위험회피 분위기 확산과 유로화 약세로 인한 강달러의 영향으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고소득자를 대상으로 자본이득세 인상을 추진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위험회피 심리가 강해져,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들이 1% 가까이 하락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사흘째 순매도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이날은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엔씨소프트 등 9,417억원가량의 외국인 주식 배당금 지급도 예정돼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오늘 원/달러 환율은 증시와 아시아 환시 흐름을 주목하며 1,120원 상향 테스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8.28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34.68원)보다 3.6원 올랐다.
[TV서울=이현숙 기자] 전날 1.5% 이상 급락했던 코스피가 22일 소폭 오르는데 그치며 3,180선 회복에도 실패했다. 코스피는 22일 오후 전날보다 5.86포인트(0.18%) 상승한 3,177.52에 장을 마쳤다. 전날 3,170대 초반까지 하락했던 지수는 이날 2.86포인트(0.09%) 오른 3,174.52에 출발해 3,196.97까지 상승하며 3,200선 회복을 눈앞에 뒀으나, 장 후반 상승 탄력이 둔화되며 상승분을 반납했다. 개인이 3,474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2,342억원, 외국인이 1,481억원을 각각 순매도하며 상승폭을 제한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오늘 반등 폭이 제한적인 데에는 중국 증시와 환율 변수 때문으로 보인다”며 “중국 증시는 장중 마이너스로 반전하면서 부진했고, 여기에 장초반 1,114원까지 낙폭을 확대했던 원/달러 환율이 1,117원대로 낙폭을 줄이면서 외국인 투자심리와 수급에 부담이 됐다”고 분석했다. 또,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전날 2% 이상 급락했던 일본 닛케이지수는 2.38% 반등했지만, 대만 가권지수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각각 0.70%와 0.35%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TV서울=이현숙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은 22일부터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일반 75세 이상(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에 대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화이자 백신은 3주(21일) 간격으로 2번을 맞아야 하며. 75세 이상에 대한 1차 접종은 지난 1일 시작돼 이날로 3주째를 맞았다. 전날 0시 기준으로 75세 이상 총 349만7,080명 가운데 78.9%인 275만7,832명이 접종에 동의했으며, 현재까지 52만4,777명이 백신을 맞아 접종률은 15.0%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들은 지난 2월 27일부터 화이자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받기 시작했고, 3주 후인 지난달 20일부터 2차 접종을 받고 있다. 현재 6만622명이 2차 접종까지 마친 상황이다. 한편, 정부가 확보한 백신 1억5,200만회분(총 7,900만명분) 가운데 상반기 공급이 확정된 물량은 약 1,809만회분이다. 이날까지 약 387만회분이 국내에 도입됐다. 추진단은 “현재까지 제약사가 계약을 위반해 공급을 지연한 사례는 없다”며 “공급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상반기 공급 물량을 확대하고 조기에 백신을 받을 수 있도록
[TV서울=이현숙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22일 신규 확진자 수는 또다시 700명대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소폭 늘어나면서 이틀 연속 700명대를 이어갔다. 지난 1월 7일(869명) 이후 105일 만의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최근 들어 휴일·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주 초반까지 확진자 발생이 주춤하다가 중반부터 급증하는 패턴이 반복되는 가운데 방역당국의 추적이 어려운 각종 소모임 등 개인간 접촉을 통한 감염이 속출하고 있어 당분간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정부는 상황이 악화할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이나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을 오후 10시에서 9시로 1시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방침이지만 아직은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며 추가 방역 조치에는 신중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 ◇ 지역발생 715명 중 수도권 457명, 비수도권 258명…수도권이 63.9%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35명 늘어 누적 11만6천661명이라고 밝혔다. 전날보다 4명 늘었다. 최근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보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의 여
[TV서울=이현숙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3기 신도시 등 3만호에 대한 사전청약물량을 오늘 중 국토부에서 확정·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청사에서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2·4 주택공급대책 후속 조치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이달 말 추가 신규 택지 발표와 내달 초 신축·노후주택 혼재 지역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택지 발표, 내달 중 주거 취약지 대상 민간 제안에 대한 통합 공모 등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7월 이후에는 3기 신도시 등에 대한 사전청약이 개시되고, 2·4대책 사업예정지구도 본격적으로 지정되는 등 주택공급대책에 대한 국민 체감 폭이 더 넓어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이미 발표한 주택공급계획과 일정에 따라 주택공급 후속 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 부총리는 "2·4대책 발표 이후 현재까지 총 432곳에서 사업 제안이 접수되는 등 지자체, 민간의 관심과 호응이 매우 높게 이어지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도심공공복합사업의 경우 앞서 두 차례에
[TV서울=이현숙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20일 전경련회관에서 ‘원격의료 글로벌 동향 및 한국의 대응 방향’ 세미나를 열고 코로나19 사태로 원격의료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대됨에 따라 관련 규제 완화와 본격적인 도입 추진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인사말을 “국민들의 원격 의료에 대한 인식이 그 어느 때보다 긍정적”이라며 “원격의료 도입의 부작용을 막을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전제로 관련 규제 완화를 검토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전경련이 지난해 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원격의료 도입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은 62.1%로 부정적인 의견(18.1%)보다 세 배 이상 높았다. 권 부회장은 “원격의료 확산은 전 세계적 추세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원격의료를 허용하자는 논의조차 거의 없다. 지난 20대 국회에서는 관련 법안이 회기 만료로 폐기됐고 21대 국회 들어서는 의료법 개정안이 발의조차 되지 않고 있다”며 “외국 정부와 원격의료 서비스 계약을 맺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한국 기업이 국내에서 사업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해외로 나갈 수밖에 없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주제발표를 통해 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