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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강바닥에 걸린 한강버스에 "서울시의 보여주기 행정 위험"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운항 중 강바닥에 걸려 멈춘 한강버스 사고와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해 "서울시민의 생명을 건 한강버스 운항을 전면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오세훈 시정실패 정상화 태스크포스(TF)'와 서울시당 새서울준비특별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어제 사고는) 서울시가 시민의 안전 위에 보여주기 행정을 쌓아 올릴 때 어떤 위험이 발생하는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신호"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한강버스 개통 첫날부터 총 16차례 사고가 있었다면서 "수차례 경고에도 오 시장이 한강버스 사업을 중단하지 않는 이유를 알 수 없다. 전시행정을 위해 시민 안전을 담보로 잡고 있는 게 아니라면 도대체 무엇이냐"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에 그간 발생한 한강버스 안전사고의 원인과 대응 과정에 대한 조사 결과 공개, 각 선착장의 안전 기준·시설물 관리·비상대응 체계 전면 개선, 사업 지속가능성 및 공공교통으로서의 실효성 평가 설명을 요구했다. 정청래 대표를 비롯한 의원들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사고에 우려를 표하며 오 시장을 비판했다. 정 대표는 한강버스 사고를 다룬 기사를 게재하며 "안전 행정보다 더 중요한 행정은

튀르키예 길거리 음식 먹은 관광객 3명 사망

[TV서울=이현숙 기자] 튀르키예에서 관광객 가족 3명이 길거리 음식 등을 먹은 뒤 사망했다. 튀르키예 당국은 추가 피해자가 발생하자 노점 상인과 숙박업소 관계자 등을 줄줄이 체포했다. 15일(현지시간) dpa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탄불을 여행 중이던 독일인 부부와 자녀 2명이 지난 11일 메스꺼움과 구토 등 식중독 의심 증상으로 입원했다. 어머니와 6세 아들, 3세 딸은 병원에서 숨졌고 아버지는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이들은 입원하기 전 튀르키예식 곱창인 코코레치와 홍합밥 미디예돌마, 전통과자 로쿰, 수프, 닭고기 요리 등을 먹었다. 이 가족은 튀르키예 이민자 집안 출신으로 이스탄불 파티흐 지역의 호텔에 머물고 있었다. 튀르키예 일간 줌후리예트는 같은 호텔에 투숙한 이탈리아와 모로코 출신 관광객도 비슷한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독일인 가족에게 음식을 판 상인 4명과 이들이 머문 호텔 관계자 3명 등 모두 7명을 과실치사 등 혐의로 체포했다. 이스탄불 당국은 식중독 사례가 평소보다 늘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일단 식중독을 의심하고 있으나 피해자가 추가로 나온 호텔로 수사를 확대했다. 호텔 측은 "레스토랑이 없고 물만

'이제 한달 반' 시간에 쫓기는 김건희특검…쌓인 의혹 풀릴까

[TV서울=이천용 기자] 넉 달 넘게 김건희 여사의 여러 의혹들을 수사해온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앞으로 최장 한 달 보름 정도의 시간을 남겨두면서 애초 목표했던 의혹 규명을 마무리 지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지난 7월 출범 이래 넉 달 넘게 수사를 이어오면서 김 여사를 비롯해 15명을 구속 기소, 6명을 불구속 기소했으나 규명해야 할 의혹이 아직 쌓여 있다. 지난달 21일 특검팀은 국회에 활동 경과 보고서를 내면서 15개 사건 수사가 끝나지 않았다고 적시했다. 이후 3주가량 지났으나 여기서 관련자 기소가 이뤄진 건 건진법사 전성배씨 등이 연루된 정당법 위반 사건뿐이다. 보고서에 적시된 ▲ 원희룡·김선교의 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관련 직권남용 ▲ 김오진 등의 관저 이전 관련 직권남용 ▲ 최재해 등의 관저 이전 등에 대한 감사 과정에서 허위공문서 작성 등 사건들은 아직 수사가 더 필요한 상태다. 이 외에도 ▲ 김건희의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사건 및 수사 과정에서 인지된 관련 주가조작·범인도피 등 사건 ▲ 김예성 등이 운영한 IMS 모빌리티에 대한 다수 기업의 대가성 투자 사건 ▲ 윤석열·김건희의 공천개입 의혹 사건 ▲ 권성동의 정

만학도가 동료 수험생들에게…"수능 못 봤더라도 낙담 말길"

[TV서울=변윤수 기자] "어렵긴 어렵더라고요, 힘들고. 그래도 후회 없이 봤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만학도 서혜숙(77)씨는 수능 이튿날인 14일 마포구청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며 '시험은 잘 치르셨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학력인정 평생학교인 일성여자중고등학교 학생인 서씨는 이 학교의 올해 최고령 수능 응시생이다. 중학교에 장학금을 받고 입학할 정도로 공부를 곧잘 했다는 그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이어가지 못했다고 한다. 학교 대신 일터에 나가 집안 살림을 보태다 결혼해 주부로 살던 중 2023년 말 만학도를 인터뷰한 예능 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을 보고 그길로 일성여중고를 찾아 입학했다. 배움의 열정이 가득했지만 수능을 치른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미 수시에 합격해 부담감이 덜하고, 탐구영역을 보지 않아 오후 2시 30분쯤 귀가했는데도 극심한 피로가 몰려왔단다. 서씨는 "사실 손주도 이번에 수능시험을 치렀다. 시험이 끝난 뒤 '잘 봤냐' 연락했더니 '할머니, 저는 잘 봤다'고 씩씩하게 말하긴 하더라"며 "직접 시험을 보니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십분 이해가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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