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유진천 기자] 서울시는 서울주택도시공사(김세용 사장) 근로자이사로 공사택지사업본부 기전사업부 김우철 차장(좌측 사진)과 도시재생본부 재생기획부 박현석 차장(중앙 사진)을, 서울에너지공사(박진섭 사장) 근로자이사에 집단에너지본부 서부지사 고객지원부 최진석 과장(우측 사진)을 2018년 1월 22일자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근로자이사의 임기는 3년으로 2018년 1월 22일부터 2021년 1월 21일까지다.
근로자이사는 기관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의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직책이다. 지난해 12개 기관에서 31회 이사회 개최를 통해 159개의 안건을 처리했다. 보수규정과 복리후생규정, 취업규칙 등을 비롯해 안전분야 용역계획, 2018년 사업계획, 예산안 등 모든 경영결정에 참여하고 있다.
새로 임명된 서울도시주택공사 김우철 이사는 2002년 기계직 직원으로 입사해 발산, 강일, 항동, 위례지구 등 공사 주요 사업지구의 설계 및 시공업부를 담당해왔다. 박현석 이사는 2005년 토목직 직원으로 입사해 각종 개발사업에 참여했으며 특히 마곡도시개발사업에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다.
서울에너지공사 최진석 이사는 1991년 에너지 관리공단 지역난방사업본부에 입사했다. 2016년 1월부터 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을 역임하며 조직 내 직원들의 다양한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 왔다. 신망이 두텁고 소통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서울시는 현재까지 15개 기관에서 20명의 근로자이사를 임명했으며, 앞으로 120다산콜재단만 근로자이사를 임명하면 정원기준 100인 이상 기관은 모두 도입하게 된 셈이다. 현재 120다산콜재단은 임원추천 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노사협희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