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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TV서울] 관악구, ‘나비를 품은 세상’ 길고양이 화장실 21개소 설치

  • 등록 2018.03.19 09:46:10



[TV서울=신예은 기자] 일명 도둑고양이라 불리는 불청객 길고양이는 춥고 딱딱한 아스팔트길을 밤새 먹이를 찾아 떠도는 연약한 생명이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주민들의 노력과 관악구의 행정력이 만나 나비를 품은 세상 (길고양이 화장실)‘이 탄생한다.

관악구가 길고양이 배설물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을 줄이고 길고양이와 공존을 위해 나비를 품은세상(길고양이 화장실)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길고양이는 배변을 할 때 보슬보슬한 흙이나 모래를 좋아하지만 도시에 이런 공간이 점차 줄어들어 도로나 마당 등 주민생활 공간에 배설해 악취로 인한 주민불편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또 이러한 불편은 고양이를 불청객으로 여기고 동물학대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에 구는 길고양이 보호단체(길냥이와 동고동락), 지역자원봉사자, 캣맘 등과 손잡고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및 지난 2월 청룡동(봉천동 913번지)과 서림동(신림동 129-2번지) 2개소에 길고양이 화장실을 시범 설치, 이용 상황을 모니터링 하고 있다.

구는 모니터링으로 문제점 등을 보완하고, 캣맘을 포함한 주민 의견을 통해 불편지역 21개소를 선정, 오는 7월부터 길고양이 화장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길고양이 화장실 설치사업은 민과 관이 함께 공동으로 노력, 힘을 모아 눈길을 끈다. 구는 화장실 제작과 설치를, 주민들은 화장실 모래교체, 청결관리 등 순수 자원봉사로 화장실을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고양이를 사랑하는 주민들의 열정이 있기에 본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길고양이의 과도한 번식을 막기 위한 중성화(TNR) 역시 민과 관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구는 포획틀과 중성화 수술비를 지원하고, 캣맘 등 주민은 자원봉사로 길고양이를 포획, 방사, 모니터링 한다.

관악구 내 길고양이는 약 6,000두로 추정된다. 그 중 최근 10년간 중성화(TNR)된 개체는 2,290두로 약 38%에 이른다. 또 지난 해 접수된 동물민원 1,192건 중 길고양이 소음·악취 민원이 725건으로 약 60%.

유종필 구청장은 길고양이는 소중한 생명으로 사람과 행복하게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길고양이 보호단체, 주민 분들과 협력해 개체 수를 조절하고,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120다산콜, 주한스페인·스웨덴상공회의소와 외국인 상담 활성화 협력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이사장 이이재)은 11월 3일, 주한스페인상공회의소(회장 로제 로요) 및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회장 그레이스 오)와 ‘외국어 상담 서비스 홍보 및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 120다산콜재단’은 “서울시 민원을 전화 한 통화로 해결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120다산콜센터로 출범하여 종합적·전문적 시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 만족 및 소통 편의성 제고에 힘써오고 있다. ‘주한스페인상공회의소’와 ‘주한스웨덴상공회의소’ 는 한국과 스페인·스웨덴 양국 간의 경제와 문화 교류를 촉진하며, 양국 기업의 한국 진출, 한국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기관이다 양 기관은 ▴120다산콜 외국어 상담 서비스에 대한 홍보 자료 제공 ▴스페인·스웨덴 국적 경제인의 서울 거주 생활편의 향상을 위한 상호 정보 공유 ▴경제·생활 관련 상담 연계 및 지원 ▴기타 상호 교류·협력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로제 로요 주한스페인상공회의소 회장은 “서울에서 생활하는 스페인 경제인과 교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와 편의 제공을 위해 120다산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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