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나재희 기자] 워싱턴 등 여러주에서 판매된 상추에서 대장균(이콜라이) 나와 소비자 수십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3일 애리조나주 유마에서 생산된 썰어놓은 로메인 상추를 섭취한 11개주 주민 35명이 복통 등 이콜라이 감염증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가운데 22명은 증세가 심해 입원치료를 받고 있고 3명은 신부전증을 보였지만 이로 인한 사망자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CDC는 미국 내 그로서리 매장에서 로메인 상추나 상추가 들어간 샐러드를 산 소비자는 먹지 말고 즉시 폐기해야 한다"며 "특히 먹었지만 아프지 않은 경우에도 반드시 폐기처분할 것을 권고했다.
또한 썰어놓은 상추를 사기 전에 애리조나주 유마에서 생산된 것인지 확인하고 확인이 불가능하면 사거나 먹지 말아야 한다고 CDC는 권고했다. 유마는 피닉스에서 남서쪽으로 185마일 떨어진 곳이다.
이콜라이균 감염 증세에는 설사, 심한 복통, 구토 등이 포함된다. /제공: 조이시애틀뉴스(제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