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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TV서울] 경로당 옮겼더니 편견도 사라져

  • 등록 2018.05.23 09:32:02


[TV서울=최형주 기자] 지난 16일 한 통의 편지가 영등포구청 어르신복지과로 배달됐다.


‘감사문’ 이라는 제목의 편지는 작은 글씨로 A4용지 2장을 빼곡히 채웠다. 맨 밑에는 서툴지만 정겨운 글씨로 82명이 서명까지 했다. 반지하 좁은 건물에서 지내시던 ‘구립행복경로당’ 어르신들이 새롭게 마련한 경로당 건물에 만족하며 구청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 보낸 것.


편지의 내용은 구청과 구의회에 감사인사를 전하는 것으로 시작해 △대한민국을 더 사랑하겠다 △모범적인 시민으로 법질서를 잘 지키겠다 △경로당을 잘 운영하겠다 △한중우호증진에 기여하겠다 등 총 7가지 약속 사항을 포함하고 있다.


대림동에 위치한 ‘구립행복경로당’은 중국 동포들이 주로 이용하는 복지시설이다. 이사 전 임차로 반지하 44.52㎡의 공간에 76명의 어르신들이 모여 생활하다보니 불편한 점이 한둘이 아니었다.


 

화장실 이용을 위해 긴 줄을 서야 했고, 한꺼번에 둘러 않아 식사를 하지도 못했으며 여가 프로그램 운영도 쉽지 않다보니 어르신들의 만족도는 낮았으며, ‘중국 동포라서 홀대받는다’, ‘한국 사람들에 비해 차별 받는다’ 라는 인식이 팽배하기도 했다.


이에 구는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난해 10억 원의 예산을 편성, 경로당 이전에 나섰고, 부동산 가격 상승과 주민들의 곱지 않은 시선 등 이전 과정에 어려움도 많았지만 구청과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지난 4월 13일 경로당 이전을 완료했다.


이전한 경로당은 연면적 200.99㎡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다. 건물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지하 1층과 1층을 연결하는 내부계단을 만들었으며 마당에는 작은 텃밭을 꾸몄다. 2층은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단장, 개방형 경로당의 취지에 맞게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과 인근 주민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총 89명의 어르신들이 요가를 비롯해 웃음치료, 순회 진료 등의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한편 영등포구는 구립행복경로당 외에도 올해 총 9개의 경로당을 이전 및 개선할 계획에 있다.


구 관계자는 “구립행복경로당 이전을 통해 구청을 바라보는 대림동 지역 중국 동포들의 시선이 많이 바뀌었다.”며 “중국 동포뿐 아니라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어르신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문의: 어르신복지과(☎2670-3400)


사회대개혁위원회 출범 및 개혁과제 수립 위한 정책포럼 열려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무총리실 산하 사회대개혁위원회 출범 및 개혁과제 수립을 위한 정책포럼이 공식 출범했다. 15일 오후 2시 국회박물관 2층 국회체험관에서 ‘사회대개혁위원회 출범 및 개혁과제 수립을 위한 정책포럼’이 이 ‘빛과 함께 새로운 시대로, 모두’ 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위원회는 지난 5월 9일 광장대선연합정치시민연대와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이 함께한 공동선언에서 제시된 과제를 공론의 장에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 설립은 8월부터 11월까지 약 4개월간 시민사회·정당·지역을 대상으로 한 폭넓은 의견수렴을 통해 준비되었다. 위원회는 국무총리 소속 자문위원회로서 50인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위원장 1인, 부위원장 2인 체제로 운영된다. 향후 위원회는 국무총리에게 ▴민주주의 및 사회 정의 ▴남북 간 평화협력 및 실용외교 ▴교육개혁 ▴사회적 약자 보호 ▴경제 정의와 민생 안정 ▴기후위기 대응·생태사회·식량주권 ▴지역균형발전 등 총 7개 분야에 대해 자문하며, 총리·위원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개혁 과제에

박칠성 시의원, 가리봉 구시장부지 복합화 ‘실질 추진’ 논의

[TV서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 하고 있는 박칠성 시의원(더불어민주당, 구로4)은 지난 12월 12일 서울시의회 별관 회의실에서 가리봉 구시장부지 복합화 사업의 실질적 추진을 위해 서울시, SH공사, 구로구와 함께하는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박 의원을 비롯해 서울시 조성호 주택정책관, 황상하 서울주택개발공사(이하 SH공사) 사장, 장인홍 구로구청장과 각 기관 실무진이 참석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한 총사업비 증액분(145억)에 대한 분담 방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가리봉 구시장부지 복합화 사업은 지역 주거환경 개선과 공공기능 확충을 위해 추진돼 왔으나, 사업비 증가와 책임 주체 간 이견 등으로 인해 장기간 사업 추진이 지연돼 왔다. 이에 박 의원은 그동안 서울시의회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사업 지연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지적하며, 서울시와 SH공사의 보다 책임 있는 역할을 촉구해 온 바 있다. 특히 이번 간담회는 서울시, SH공사, 자치구 등 핵심 결정권자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구체적인 협의점을 찾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참석자들은 예산 분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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