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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TV서울] 스튜디오코인, 스쿨VR과 포룸VR 시범수업 성료

“교실 안 친구들이 VR 가상공간에 모두 모였어요”

  • 등록 2019.01.11 10:09:51

[TV서울=최형주 기자] 지난 7일 가상현실 전문 기업 스튜디오코인이 경기도 남양주시 소재 가운초등학교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제작지원을 받은 ‘스쿨VR-안전교육(이하 스쿨VR)’, ‘포룸VR-원더랜드, 앨리스의 선택은?(이하 포룸VR)’ 시범 수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진행된 시범 수업은 가운초등학교 1학년 총 4개 학급 94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각 학급은 해당 교시에 체험 교실을 찾았고, VR 가상공간에 모여 실감형 콘텐츠를 활용한 안전교육의 효과에 대한 테스트와 검증이 이루어졌다.

시범 수업은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에 대한 간단한 개념 소개 후 본격적인 체험과 활동지 작성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진행된 콘텐츠는 독립형 VR 기기를 사용하는 스쿨VR이다. 스쿨VR은 최대 30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안전 재난 훈련 콘텐츠로 전기화재예방, 화재대피, 소화기실습, 자동심장충격기실습, O·X 퀴즈로 구성됐다. 딱딱한 내용을 흥미로운 VR 콘텐츠와 재미있는 활동으로 녹여 학생들은 위급 상황 발생 시 필요한 문제 해결 능력을 자연스럽게 체화할 수 있다.

이미 교육현장에서 호평을 받은 PC버전 ‘버추얼안전체험관’에 이어, 체험의 편리성은 높이되 기기비용의 부담을 낮춘 스쿨VR은 결과적으로 학생과 교수자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평가를 얻었다.

학생들은 각자 헤드셋을 쓰고 스쿨VR에 접속해 가장 먼저 가상 로비에서 만난다. 이 로비에 모인 1학년 학생들은 서로의 아바타에게 하트를 쏘며 순식간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학습 내용을 복습하는 O·X 퀴즈의 경우는 오락적인 재미로 아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교사는 스쿨VR의 또 다른 장점인 스마트패드의 모니터링 화면을 통해 학생들의 진행 상황을 살펴보고 콘텐츠를 제어했다. 이를 통해 교수자는 보다 편리하게 수업을 이어 나갈 수 있었다.

한편 마찬가지로 여러 명이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 게임 포룸VR도 함께 진행됐다. 포룸VR은 VR 기기를 착용한 체험자 한 명과 다른 참여자들이 토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도록 협동 학습을 장려하는 콘텐츠다. 총 10개의 장으로 구성된 게임은 ‘붉은 여왕에 맞서기 위해 6명의 동료를 구해야 한다’는 줄거리를 제시하며 참여자의 집중도와 참여도를 높인다.

PC 연동 VR 기기로 진행된 포룸VR은 다양한 미니 게임으로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 학생이 비교적 큰 동작이 가능한 PC 버전 콘텐츠를 즐기자, 다른 학생들은 VR 기기를 착용한 학생 주위에 삼삼오오 모여 게임 화면을 바라보았다. 수업 종료를 알리는 종이 울리자 많은 학생들이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날 시범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집에서 해 본 VR 게임보다 학교 탐험이 더 재미있었다며 친구들을 만나서 재미있었고 다음에 또 하고 싶다고 했다. 대피 활동이 가장 재미있었다고 대답한 다른 학생은 활동하는 동안 전혀 어지럽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반적으로 활동 내용이 어렵지 않고, 더 해보고 싶었다는 소감이 주를 이루었다.

시범 수업을 참관한 한 교사는 VR을 활용한 수업은 이번이 처음인데, 아이들이 잘 따라가는 것 같다며 그냥 앉아서 진행하는 수업보다는 순간적으로 몰입하는 게 큰 것 같다고 밝혔다. 향후 어떤 다른 콘텐츠가 있으면 좋을 것 같냐는 질문에 교사는 개별 문제를 풀고 넘어가는 게 좋았다며 비교적 활동이 적고,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주지교과 과목 평가에 활용해봐도 좋겠다고 했다. 다른 교사는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는 소감과 함께 중간중간 당황하는 학생이 보였는데, 교수자가 진행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을 잘 포착하면 좋겠다는 피드백을 남겼다.

현장에 함께 한 스튜디오코인은 VR 콘텐츠가 일회성 체험으로 끝나지 않고, 수업 도구로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미래교육모델에 이바지할 수 있는 VR콘텐츠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모기 매개 감염' 치쿤구니야열 전 세계서 확산… 14개국서 22만 명

[TV서울=이현숙 기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를 매개로 감염되는 질환인 치쿤구니야열이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아직 국내 유입 사례는 미미한 정도지만 해외 유행 지역을 방문할 때는 주의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은 28일 임승관 청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치쿤구니야열 유행 상황과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고 29일 밝혔다. 치쿤구니야열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집트숲모기 또는 흰줄숲모기에게 물렸을 때 감염되는 제3급 법정 감염병이다. 사람 간에는 전파되지 않는다. 다만 드물게는 감염된 혈액 수혈, 모자간 수직 감염, 실험실 노출 등으로 전파되기도 한다. 보통 1∼12일의 잠복기 후 발열, 관절통, 발진,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인다.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다. 눈, 심장 등과 관련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층은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는 2013년 첫 환자가 확인된 이후 지난 25일까지 12년여간 총 71명이 신고됐는데 모두 해외에서 감염된 후 입국한 사례였다. 이 가운데 올해 들어 신고된 국내 치쿤구니야열 환자는 아직 1명뿐이다. 이집트숲모기는 국내에 서식하지 않고, 흰줄숲모기는 우리나라 전 지역에 서식하고는 있으나 지금까지 바이러스에 감염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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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당대표 공식 출마선언… “특검, 내란정당 낙인 시도” [TV서울=변윤수 기자] 국민의힘 비주류에 속하는 4선의 안철수 의원이 29일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 상징석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혁신 당 대표가 돼 안으로는 혁신하고 밖으로는 이재명 민주당의 정치 폭주에 맞서겠다"며 당권 도전을 공식화했다. 앞서 안 의원은 지난 7일 인적 쇄신 요구를 당 지도부가 거부했다며 혁신위원장직을 사퇴하면서 8·22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안 의원은 "국민의힘을 제대로 지킬 사람, 무결한 사람이 누구겠는가. 극단 세력과 함께하고 있는 김문수 후보인가"라며 "계엄에 물들지 않은 대표, '윤어게인'을 외치지 않는 대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을 이길 수 있는 대표. 오직 저 안철수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이 임명한 특검이 오늘 저에게 문자를 보내 '내란에 대한 수사가 있다'며 출석을 요구했다"며 "계엄에 반대하고 탄핵에 찬성했던 저에게조차 이런 문자를 보낸 것은 국민의힘 전체를 내란 정당으로 낙인찍으려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재명 정권에 경고한다. 무분별한 정치 수사와 야당 탄압을 지금 당장 중단하기 바란다"라며 "그 경고를 무시한다면 반드시 국민의 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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