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최형주 기자] 마포구가 호흡기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홍역 의심환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대응에 나섰다.
지난 16일부터 운영되고 있는 선별진료소는 마포구 보건소 1층 출입문 왼편에 35㎡ 규모의 에어텐트로 설치됐다. 내부에는 대기실과 진료실이 분리되어 있으며 진료실 내 압력을 외부보다 낮게 유지해 오염된 공기를 필터로 걸러 배출하는 음압기와, 공간살균기, 냉·난방기 등의 시설을 갖췄다.
발열을 동반한 발진 등 홍역 증상을 호소하는 의심환자 방문 시 마포구 보건소 소속 의사·간호사·행정 및 검사요원 총4명이 선별진료소에서 상담과 진료, 검사를 실시한다. 이 때 채취한 검체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며 의심환자는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 소요기간 동안 자가 격리 조치된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보건행정과(02-3153-903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