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최형주 기자] 관악구가 지난 11월부터 약 2개월간 총 6,636가구를 대상으로 하는 '베이비부머 남성 1인 가구 전수조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
구는 1,144가구에 대해 방문 상담을 진행하고, 562가구에 70,290천 원 상당의 경제적지원을 실시했다.따뜻한 겨울나기 성금과 긴급생계비 지원 등의 현금지원이 43,771천 원, 쌀‧김치 등 현물지원 26,519천 원이 지원됐다.
또한, 복지수급 자격 검토를 통해 복지급여접수 ‧ 통합사례관리 ‧ 관악구일자리센터 연계 등 비경제적 조치도 총 886건이 이루어졌다. 특히, 상담현장에서 우울감 검사(CES-D) 진행으로 고위험군 대상자 147명을 발견하고, 관악구정신건강복지센터로 의뢰를 통해 사후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 구는 전수조사 결과를 반영해 고시원, 여관, 지하방 등에 거주하는 베이비부머 남성 1인 세대를 수시 모니터링 하고, 추후 베이비부머 여성 1인 세대로 전수조사를 확대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집중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는 지난 2017년 지하방‧옥탑방 전수조사를 시작으로 주민등록 재등록자 전수조사, 베이비부머 1인 가구 전수조사 등 위기 가구에 대한 집중관리를 지속적으로 시행, 사회적 고립가구와 청장년 1인가구의 사회적 자립 도모를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