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치


[TV서울] 김영호 의원, 대만 AMA박물관에 한국-대만 공동소녀상 제안

  • 등록 2019.03.12 10:54:37

[TV서울=김용숙 기자] 김영호 의원은 위안부 인권활동가인 이용수 할머니(92세)와 함께 지난 7일~9일까지 2박3일간 대만을 방문해 한국-대만 위안부 문제에 대해 양국의 공동 관심과 대응을 촉구했다.

대만에서 김영호 의원은 집권당 민진당의 홍야오푸(洪躍福) 전 총재 비서장과 왕칭펑(王淸峰) 전 법무부장(장관, 현 대만적십자사 총재) 등 주요 인사를 면담하고 양국 위안부 문제 현황을 논의했으며, 대만 위안부할머니 박물관인 AMA박물관을 찾아서는 한-대만 공동소녀상 설치를 제안했다.

이번 방문은 올해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대표적인 인권탄압 사례인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전격 마련됐으며, 영화 <아이 캔 스피크>의 실제 모델로 지난 1944년, 대만 일본군 특공대기지에 약 2년간 강제 수용됐던 이용수 할머니와 함께 진행됐다.

대만은 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각지의 위안부 피해국가 중의 하나이며, 자료에 따르면 약 20~30만 명에 달했던 위안부 피해자 중 대만 위안부는 약 2,000 ~ 3,000명 내외로 추정된다.

 

현재 대만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단 2명에 불과하며, 한국 또한 올해 김복동, 곽예남 등 할머니가 사망해 단 22명만 생존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호 의원은 현재 대만 집권당인 민진당의 홍야오푸 전 총재 비서장과 왕칭펑 전 법무부장 등 주요 인사를 만나 한국-대만 위안부 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홍야오푸 전 총재에게는 이용수 할머니측의 상세한 자료와 함께 한국 위안부 문제를 설명했으며, 왕칭펑 전 법무부장을 만나서는 대만 위안부 할머니들의 구체적인 현황을 파악하고 양국 생존 할머니들의 만남 등 양국 위안부 할머니의 연대를 적극적으로 제안했다.

왕칭펑 전 법무부장은 지난 1992년, 대만에서 위안부 문제를 처음 이슈화했던 대만의 사회운동가로 1999년, 9명의 대만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위안부 문제를 제소할 때 변론을 맡은 바 있다.

소송은 2005년 도쿄최고법원에서 패소했다. 이용수 할머니와는 국제 위안부 문제 연대를 위해 이미 여러 차례 만난 바 있으며, 2016년 AMA박물관 개관 당시에도 함께 참석했다.

 

이번 만남에서 왕 전 법무부장은 생존 할머니들이 줄어들어 관심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김영호 의원이 제안한 생존 대만 위안부 할머니와 이용수 할머니와의 만남을 주선하겠다고 밝히는 등 한국-대만 위안부 할머니 문제 연대에 관심을 나타냈다.

이어 김영호 의원은 이어 규모의 AMA박물관을 찾아, 한국-대만 공동소녀상 설치를 박물관 실무진에게 제안했다.

대만어로 ‘할머니’를 뜻하는 ‘AMA’(阿嬤)박물관은 대만 위안부 할머니들의 도록과 그림, 영상 등 다양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으며, 한국어 자료물도 있을 정도로 한국인 관람객의 발길도 잦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김영호 의원은 이번 방문에 대해 "이곳에 한국-대만 공동소녀상을 세워 위안부 문제에 대한 양국의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한다는 생각이라며,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올해는 ‘세계 평등’과 ‘민족자존’을 높이 외친 선열들의 <독립선언서> 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길 때"라며, "일제강점기 대표적인 만행 중 하나인 ‘위안부’ 문제가 잊혀지지 않기 위해서는 중국과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피해당사국들의 연대와 공동 대응이 필요한 상태"라고 말했다.

또 "이번 방문을 통해 위안부 문제에 대한 양국 국민들의 관심이 제고되고 일본의 진정한 사과는 물론, <독립선언서>에 담긴 ‘평등’의 정신이 다시 한 번 되새겨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두고 활동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인천 부평구의회, ‘연구하는 의회, 실천하는 의회’ 선언

[TV서울=김상철 본부장] 인천 부평구의회(의장 홍순옥)는 4월 24일 5개의 의원연구단체가 발대식을 개최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연구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은 ‘부평구 도시역사 연구회(대표의원 박영훈)’를 필두로, ‘굴포천 정화기능 활성화 방안 연구회(대표의원 정유정)’, ‘2024 부평 지역경제 활성화 연구회(대표의원 정한솔)’, ‘부평구 도시정비 활성화를 위한 연구회(대표의원 윤태웅)’, ‘부평구 청년친화도시 조례 제정을 위한 연구회(대표의원 정예지)’가 발대식을 개최하고, 각 단체별로 소속 의원과 함께 현장방문 및 사전 간담회 등 연구활동을 이어갔으며, ‘부평구 다문화정책 연구회 “아름다운 동행”’(대표의원 허정미)은 5월 13일에 발대식 개최와 함께 연구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의원연구단체’는 의원이 구정발전을 위해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정책연구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제도로, 부평구의회에선 2009년 의원연구단체 지원 조례 제정 이후 연구단체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며 구정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올해 부평구의회에선 총 6개의 의원연구단체가 등록되어, 제도 운영 이후 가장 많은 연구단체가 활동하게 되었다. 각 단체별 연구주제를 살펴보면 ▲국내 최초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실·與, 채해병 특검 수용해 국민 명령 따라야"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을 향해 민주당이 추진하는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검(특별검사)법' 수용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민 3분 중 2분이 채 해병 특검에 찬성한다. 채 해병 특검을 반드시 하라는 것이 국민의 뜻"이라며 "대통령실과 여당은 특검을 수용해서 국민의 명령을 따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마키아벨리가 이렇게 말했다. 모든 진실의 아버지는 시간이라고"라며 "해병대원 사망 사건도 예외가 아니다. 시간이 흐르니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수사자료를 회수하던 당일 대통령실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과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예정된 수사 결과를 갑자기 취소시키거나 정당하게 수사를 잘하던 박정훈 대령에게는 집단 항명 수괴란 해괴한 범죄를 뒤집어씌워 심지어는 구속 시도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특검법 통과를 해서 반드시 진상 규명을 시작해야 한다"며 "이게 바로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연금 개혁에 대해선 "공론화 과정에 참여한 시민 10분 중 6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