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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TV서울] - 문희상 국회의장, “한일관계 아주 중요, 복원 위한 해법 모색해야”

문 의장, ‘한·일의회외교포럼’ 출범식 참석

  • 등록 2019.05.24 17:46:29

 

[TV서울=김용숙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은 24일 '한·일 의회외교포럼' 출범식에 참석해 서청원 의원(8선, 무소속) 의원을 한·일 의회외교포럼 회장으로 임명하며 ‘외교입국(外交立國) 대한민국’으로 거듭날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문 의장은 “온 나라가 자국의 이익을 위해 외교경쟁을 하는 시대이기 때문에 정부에만 외교를 맡기지 않고 의회외교를 활성화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며 “한일관계는 아주 중요하다. 이 자리가 한일관계를 빠른 시일 안에 복원시키기 위한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서청원 회장의 임명 외에도 여야를 초월해 대 일본 의회외교 적임자로 15명 안팎의 의원들을 내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일 관계,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제1차 간담회가 진행됐다. 최상용 전 주일대사, 이원덕 국민대 교수, 정재정 서울시립대 교수, 심규선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 등 일본 전문가들이 참석해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국회가 해야 하는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의회외교포럼은 문 의장이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의회외교(Parliamentary Diplomacy)의 기본 틀이다. 문 의장은 평소 “남은 임기동안 의원외교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적극 추진하겠다”며 “성공적인 의회외교 혁신을 위해서 ‘기초제도의 틀’만큼은 확실하게 마련해 놓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특히 문 의장은 지난 4월 5선 이상 중진의원 모임인 ‘이금회’ 회동에서 중진의원들이 12개 주요 국가 및 지역을 하나씩 맡아 책임지고 활동하는 ‘국가전담 책임제’를 제안했다. 또한 전 의원들이 각국의 의회외교포럼에 소속되어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외교활동의 내용에 있어서도 형식적 교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문가 세미나 개최 등을 통해 양국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소통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토대로 탄탄한 의회외교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의회외교의 내실화’에 각별히 신경 쓸 것을 국회사무처 담당부서에도 주문했다.

 

문 의장은 또 의회외교포럼의 구성 및 활동지원에 대한 제도적 근거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 2일 '국회의원의 외교활동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했으며, 미국 정세균 의원, 일본 서청원 의원, 중국 박병석·원유철 의원(공동), 러시아 추미애 의원 등 국가 및 지역 별 의회외교포럼 회장 명단도 확정했다.

 

특히, 이번에 출범한 한·일 의회외교포럼의 경우 한일 관계의 특수성을 감안해 문 의장이 더욱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문 의장은 직접 포럼 명예회장을 맡아 대 일본 의회외교를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한·일 의회외교포럼은 5월 말~6월 중 15명 안팎 규모로 의원 방문단을 구성해 일본방문을 추진할 예정이다. 방일 이후에도 일본 측의 답방을 기획하는 등 대 일본 의회외교가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를 토대로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의 외교 역량을 한데 모을 계획이다.

 

 

이날 '한·일 의회외교포럼' 출범식과 간담회에는 서청원 의원, 이주영 부의장, 강창일·원혜영(이상 더불어민주당)·김광림·김재원·원유철·정진석(이상 자유한국당)·지상욱(바른미래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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