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변윤수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19일 오전 11시 청사 브리핑룸에서 '광화문광장 재조성'에 관한 긴급브리핑을 가졌다.
박 시장은 "지난 8월 말 문 대통령을 모시고 논의를 진행했고 대통령께서 현재 단절, 고립된 형태의 광장을 해소해야하며 시민 소통과 교통불편 등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광화문광장 일대를 온전하게 복원하는 재구조화의 비전을 공유하고 새로운 광화문광장을 만드는 데 있어 시기에 연연하지 않으며 광장의 주인인 시민들과 함께 시간과 사업 범위, 설계안 등 모든 것을 함께 결정해 새로운 광화문광장의 오랜 꿈을 완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실상 박 시장의 의미는 광화문광장 재구조화라는 큰 틀은 그대로 추진하면서 사업의 세부사항은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하겠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