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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강효상 의원, ‘봉준호 영화박물관’ 두류공원에 건립 하자

  • 등록 2020.02.12 13:35:25

[TV서울=김용숙 기자] 강효상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대구신청사 옆 두류공원에 봉준호 영화박물관을 건립해 대구신청사와 함께 세계적인 영화테마 관광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앞서 12일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 발언에서 봉준호 감독은 대구출신으로 대구의 자랑이라고 소개하며, “그는 1969년 대구에서 태어나 저의 이웃동네에서 학교를 다녔다고 말했다. 이번 수상은 봉 감독 자신의 영광뿐만 아니라 대한민국과 대구시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같은 250만 대구시민들과 함께 봉 감독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이어 봉준호 영화박물관 건립을 제안하면서 이탈리아 토리노(Torino)의 경우 국립영화박물관(Museo Nazionale del Cinema/ National Museum of Cinema)이 있어, 많은 화랑과 극장오페라박물관 등이 즐비한 예술산업도시로 명성이 높다대구가 봉준호 감독의 고향인 만큼 아카데미 수상을 계기로 영화박물관을 설립, 영화를 문화예술 도시 대구의 아이콘으로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대구는 국회의원 출신 강신성일 배우와 한국 포크송의 황제인  가수 김광석, BTS 멤버인 뷔, 슈가 등 걸출한 문화예술인을 배출했으며, 영화뮤지컬대중가요클래식오페라 등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유명하다.

 

대구의 문화테마관광의 성공사례로 꼽히는 김광석 거리는 그의 삶과 노래를 주제로 한 다양한 벽화와 작품으로 재탄생시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이와 연계해 대구 두류공원에서는 매년 7월 대구포크페스티벌도 열리고 있어, 치맥페스티벌과 함께 많은 외국인들이 찾는 유명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봉 감독은 지난 2017년 영화 '옥자' 개봉 당시 대구 만경관의 관객인사에서 어릴적 대구에서의 추억을 언급하며, “앞산 케이블카도 타고, 수성못에서 스케이트도 탔다. 어릴 때 만경관과 아카데미 극장에서 '로보트 태권브이' 영화를 봤던 기억도 있다"며 감회를 밝히기도 했다.

 

강 의원은 현재 영화배우 신영균 선생께서 제주도에 설립한 신영영화박물관이 영화를 주제로 전시 및 체험과 오락기능을 결합시킨 테마박물관으로는 유일하다대구 신청사 옆 두류공원에 봉준호 영화박물관을 건립해 미국, 일본, 싱가포르의 유니버셜스튜디오에 버금가는 영화테마 관광컴플렉스로 발전시킨다면 대구가 대구신청사와 함께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강 의원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CJ그룹의 지원이 없었더라면 오늘와 같은 쾌거가 있었을까 다시한번 생각하게 된다여러 경영상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경쟁이 치열한 할리우드에서 한국영화가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 CJ그룹이 한국영화에 끼친 긍정적인 역할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조희연 서울교육감, “초등 체육교과 분리, 취지 옳지만 충분히 논의해야”

[TV서울=이현숙 기자] 정부가 초등학교 1·2학년 체육 교과를 신설하는 등 교육과정 개편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취지는 옳지만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 교육감은 26일 입장문을 내고 “목적이 옳고 타당하더라도 그 과정이 절차적 합리성을 지니지 못한다면 따르기 어렵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 기간을 거치며 청소년 신체활동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자 교육부는 음악·미술·체육 통합교과인 초등학교 1·2학년 즐거운생활에서 체육교과를 분리하고 중학교 스포츠클럽 활동 시간을 늘리는 내용의 '2022 개정교육과정 개편안' 심의를 국가교육위원회에 요청했다. 조 교육감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비만 등 학생들의 신체적 이상징후가 확대됐고, 학생들의 신체활동을 확대하는 것이 새로운 교육적 과제가 되고 있음을 인식한다”며 “교육부의 제안 취지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교육과정 개편 과정이 성급하다”며 “‘2022 개정교육과정’은 교육계의 오랜 협의와 대국민 공청회를 거쳐 확정됐는데 올해 초등학교에 막 적용을 시작한 교육과정을 다시 바꾸는 것은 학교 현장에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고 비판했다. 조 교육감은 또한 “(초등) 저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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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2개월 비대위원장' 구인난...낙선 중진까지 설득했지만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이 차기 당 대표가 선출될 때까지 당을 이끌 비상대책위원장 인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은 4·10 총선 참패 이후 당선자·낙선자 논의 등을 거쳐 전당대회를 조속히 열 수 있는 '관리형 비대위'를 꾸리기로 방향을 잡은 상태다. 다음 달 3일 원내대표 경선 전까지 위원장을 지명하겠다는 것이 윤재옥 원내대표 겸 권한대행의 목표이지만, 지금까지 접촉한 중진들은 잇달아 난색을 보인 것으로 25일 전해졌다. 비대위 성격이 일찌감치 '관리형'으로 규정되면서 비대위원장이 실제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이 제한적이라는 점이 중진들이 고사하는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더욱이 조기 전당대회가 개최될 경우 임기는 2개월 안팎에 그치게 된다. 현재 '당원투표 100%'인 당 대표 경선 규정을 두고도 친윤계와 비윤계, 수도권과 비수도권 그룹 간 의견이 '유지'와 '개정'으로 나뉘면서 룰을 확정해야 하는 비대위원장 자리가 '상처뿐인 영광'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일부 중진은 차기 총리나 당 대표 후보군으로 분류돼 2개월짜리 비대위원장을 섣불리 선택하기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당내 중진급 당선인들은 6선 조경태·주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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