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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한국인의 밥상' 밥상 10년, 결혼생활 50년 최불암이 밝히는 부부의 맛

  • 등록 2020.05.21 14:04:13

 

[TV서울=신예은 기자] 한국인의 밥상 지킴이란 타이틀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배우 최불암. 벌써 10년 째 친근한 진행으로 전 연령층에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그는, 팔불출 소리를 들을 만큼 소문난 애처가다. 아내가 보고플 때면 촬영장에서도 간간히 핸드폰 속에 저장해둔 사진을 꺼내볼 정도다. 최불암 김민자 부부는 4년여 간 열애 끝에 1970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그리고 50년이 지난 지금, 아내 김민자 얼굴을 보기만 해도 여전히 설렌다는 최불암은 자신이 만든 부부의 맛을 숭늉같이 구수하다고 말한다.

5월은 가정의 달이다. 그런데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날이 바로 5월 21일 부부의 날, 둘이 하나가 된다는 의미를 담은 기념일이다. 흔히들 부부를 연리목(連理木)에 비유한다. 서로 다른 나무의 줄기가 이어져 한 나무로 자라는 연리목이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만나 한 몸처럼 살아가는 부부와 닮아 있기 때문이다. 어디 나무뿐일까? 둘이 하나의 인생을 만드는 일은 음식의 맛을 내는 것과도 많이 닮았다. 5월 21일 방송하는 한국인의 밥상 '달콤 쌉쌀! 부부, 이 맛에 산다'에서는 다양한 맛을 만들며 사는 진기한 부부들을 만난다. 그들은 사랑, 정, 미움, 등 다양한 감정들을 실어 자신만의 밥상을 차린다. 밥상 위에 만들어낸 맛 하나로 부부의 삶을 들여다보는 남다른 통찰력이 돋보이는 프로그램이다.

횡성읍 정암2리에는 소문난 잉꼬부부가 살고 있다. 어딜 가든 두 손 꼭 잡은 채 함께 다니는 도호근-전금례 부부가 바로 그 주인공. 평소 청바지를 즐겨 입어 청바지 커플이라고도 불리는 이들 부부는 결혼생활 62년차다.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 꽃을 꺾어다 주는 도호근 어르신과 남편 앞에서 늘 예쁘게 보이고픈 전금례 어르신. 부부가 함께한 세월만큼 주름은 늘었지만 전금례씨는 일생을 함께하는 동반자이자 유일하게 마음을 터놓는 가족이었다. 그래서 아내를 위한 일이라면 무엇이든 솔선수범이다. 이런 사람 세상에 없으니 다시 태어나도 꼭 배우자로 다시 만날 거라는 도호근 전금례 부부의 달달하면서도 구수함이 배어있는 일상을 만나러 가보자.

아내 전금례씨는 남편을 위한 요리로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한다. 새우, 홍합 듬뿍 넣고 만든 해물찜은 남편 도호근씨가 좋아해 밥상에 자주 올라가는 단골메뉴. 막장 넣어 삶은 돼지막창과 산양삼을 고추장양념에 버무려 완성한 산양삼돼지막창볶음은 이 집만의 별미다. 도호근 전금례 부부의 또다른 별식이 있는데, 콩을 갈아 만든 콩죽. 여기엔 특별한 사연이 있다. 2004년 뇌졸중으로 병원에 입원한 아내를 위해 남편 도호근씨가 입원기간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 만들었던 음식이 바로 콩죽이다. 아내를 위한 남편의 사랑이 담긴 콩죽과 더불어 조청에 담가 달달함을 더한 약과까지. 고소한 인생을 살고 있는 도호근 전금례 부부의 애정 듬뿍 담긴 밥상을 맛보러 가보자.

꽃이 만발하는 5월, 벌들이 꿀을 모으는 시기라 양봉농가들이 한참 바쁜 시기다. 그래서인지 가평군 설악면의 한 양봉장에서 두 사람의 투닥거림이 끊이질 않는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이종인-김봉남 부부. 이들 부부는 군대에서 만나 전역 후 귀농해 벌을 키우며 살고 있다. 두 사람의 손발이 척척 맞다가도 종종 티격거리는 경우가 있는데, 탐구심과 모험심 강한 이종인씨 때문. 그런 성격을 이해하고 남편 의견에 전적으로 따르던 봉남씨가 요즘은 자신의 의견을 주장하며 부딪히기도 한다. 하지만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란 말이 있듯이 언제 그랬냐는 듯 금세 다정한 사이가 된다. 인생의 반 이상을 함께 살아왔기에 일벌과 여왕벌처럼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가 되었다는 종인 봉남씨. 달달하고도 쌉싸름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이들 부부의 분봉하는 날을 함께 하러 가보자.

양봉 부부라 즐길 수 있는 호사 중 하나가 자연에서 채취한 벌집을 먹는 것. 꿀만 먹어도 맛있지만 삼겹살 위에 올리면 벌집이 녹으면서 벌집의 원료인 천연 밀랍도 녹아내린다. 벌집삼겹살 위에 소금 한 꼬집을 얹으면 중독성 강한 단짠을 느낄 수 있다. 남편 이종인씨가 백숙을 만들 때 이용하는 화덕에 비밀이 숨어있다. 바로 피타고라스 정의(?)에 의한 황금비율에 맞춰 화덕을 제작한 것. 백숙을 만들 때 찹쌀을 닭 속이 아니라 끓는 육수에 넣는 것이 종인씨만의 백숙 레시피! 꿀과 밀란(식초에 삭힌 달걀)을 섞어 만든 꿀밀란은 양봉 부부라 만들 수 있는 건강음료다. 여기에 꿀마늘에 닭튀김을 졸여낸 꿀마늘닭강정까지. 꿀 농사 지으며 달콤쌉싸름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이종인 김봉남 부부의 꿀 떨어지는 밥상을 만나 보자.

양평군 단월면 비닐하우스에서 수경재배로 쌈채소를 키우며 살고 있는 박창섭-김지연 부부를 만났다. 이들 부부의 수경재배에는 특별한 비밀이 있다. 바로 장어와 쌈채소를 함께 키우는 것. 배관을 통해 장어에게서 나온 유기물을 쌈채소로 전달한다. 장어 유기물이 들어있는 물로 쌈채소를 키우는 유기농 농법이다. 박창섭씨는 결혼 후 마음 속에 품고 있던 농업인의 꿈을 실현시켜 올해 초, 본격적으로 아내 김지연씨와 함께 농사일을 시작하였다. 두번째 맞이한 결혼기념일을 챙기지 못할 만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농사도, 결혼도 새내기 부부 창섭씨와 지연씨. 예측할 수 없는 상황들에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된다는 이들 부부의 새콤달콤한 신혼 생활을 만나러 가보자.

장어를 출하하기 전 부부는 미리 장어를 구워 맛을 본다고 한다. 그때 그때 출하하는 장어의 맛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더 다양한 방법으로 장어를 즐기기 위한 연구를 한다. 자신의 꿈 때문에 고생하는 아내를 위해 남편 창섭씨가 보양식을 만든다. 장어뼈로 끓인 육수에 쌈채소와 버섯, 장어를 넣어 만든 장어버섯전골이 그 주인공. 쌈채소와 밥을 넣고 만든 김밥 위에 잘 구운 양념 장어를 얹으면 장어쌈채소김밥. 여기에 직접 만든 채소빵에 장어튀김과 쌈채소, 오미자청을 넣은 채소빵샌드위치부터 장어와 쌈채소를 새콤달콤하게 무쳐낸 장어샐러드까지. 박창섭-김지연 부부는 서툴지만 정성 가득한 마음으로 키워낸 산물들로 새콤달콤한 한 상을 차려낸다.


서울시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조합원 대상 관리감독자 교육 및 산재예방 사업주 교육 실시

[TV서울=신민수 기자] 서울시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이사장 김광규)은 지난 6월 25일, 교통회관 1층 중강당에서 조합원을 대상으로 관리감독자 교육 및 산재예방 요율제 사업주 교육을 실시했다.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 위험성 평가 제도와 법령, 정비업 산업재해 예방 활동’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에 김광규 이사장을 비롯해 조합원 180여 명, 조합원 업체 소속 직원 100여 명이 참석하여 조합에서 시행하는 안전보건 교육에 많은 관심과 함께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먼저 오전 관리감독자 교육 시간에는 강민수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 차장이 ▲위험성평가 사업주 교육 ▲안전보건관리체계구축 사업주 교육 등을 진행했다. 오후 산재예방 사업주 교육 시간에는 김형석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 지사장이 ▲사업주의 책임, 경영과 안전보건활동 (자동차정비업 사례관리중심)을, 전정연 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 과장이 ▲위험성평가 및 산재예방요율제 계획서 작성실습을 각각 진행했다. 김광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많은 조합원님들께서 교육에 참석해 주심에 감사 드린다”며 “오늘 교육이 조합원님 사업장의 안전관리에 있어서 유익하고도 뜻깊은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자동차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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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국민의힘, 개선 하루이틀에 안돼… 혁신위원장에 안철수 적합"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전 대선 후보가 4일 국회를 방문,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만난 뒤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지난 대선 국민의힘 후보로 나섰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4일 당 혁신위원장으로 안철수 의원이 내정된 것에 대해 "아주 잘 하실거라 보고 있고 적합한 혁신위원장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국회를 찾아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만난 뒤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개선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 "민주당과 대비해서 많은 차이가 있다"며 "하루 이틀에 되는 건 아니고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당 지지율이 저조하다는 지적에는 "국태민안을 먼저 생각해야지 여론에 지나치게 일희일비하는 건 올바른 정치인의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당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선 "전대 날짜가 안 정해졌다"며 "전대에 '나간다, 안 나간다' 이런 건 아직 전혀 말할 위치가 아니다"고 말했다. '경북지사 출마 얘기도 있다'고 하자 "전혀(아니다)"라며 "방금 대선 떨어진 사람한테 경북지사를 나가라 그런 얘기가 왜 나왔는지 이해가 안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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