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변윤수 기자] 홍준표 의원(무소속)은 8일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이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과를 둘러싸고 내홍을 겪고 있는 것과 관련해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탄핵 당시 민주당 의석에 앉아 있었고 주호영 원내대표는 탄핵에 찬성하고 탈당해, 바른정당에 가 있었다”며 “탄핵의 공동 가해자가 피해자를 대리해 사과 한다는 것은 상식에도 맞지 않고 정치 도리에도 맞지 않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80년 국보위 시절 DJ는 사형 판결을 받고 한신의 굴욕을 참으면서 재기 했고 YS는 23일 목숨을 건 단식으로 신군부의 압제를 벗어 난 일이 있었다”며 “두 전직 대통령 문제는 YS식으로 돌파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