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1 (목)

  • 흐림동두천 4.0℃
  • 흐림강릉 8.5℃
  • 흐림서울 5.5℃
  • 대전 6.2℃
  • 대구 5.3℃
  • 구름많음울산 10.5℃
  • 광주 7.2℃
  • 흐림부산 10.7℃
  • 흐림고창 8.8℃
  • 제주 13.3℃
  • 흐림강화 5.1℃
  • 흐림보은 2.4℃
  • 흐림금산 7.9℃
  • 흐림강진군 7.2℃
  • 흐림경주시 2.9℃
  • 구름많음거제 7.4℃
기상청 제공

지방자치


시의회 민주당 민생위, 공동주택노동자 좋은 일자리 위한 현장방문

  • 등록 2021.05.26 17:28:14

 

[TV서울=신예은 기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위원장 이경선 서울시의원, 이하 민생위)는 지난 5월 21일 공동주택노동자 좋은 일자리 모색을 위해 고덕리엔파크 3단지와 신정양천아파트 등 서울주택도시공사 아파트 2개 단지를 방문, 종사자들의 고충과 민원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방문은 단지별 현황보고와 종사자 면담, 휴게실을 비롯한 근무현장을 점검하는 순서로 진행된 가운데 약 40여 명의 경비·미화·관리 종사 노동자들이 참여해 일부 입주민의 폭언과 무리한 업무요구, 최저임금수준의 급여문제 등 다양한 업무상 고충을 쏟아냈다. 복무하는 동안 느꼈던 문제점과 대책을 고심 가득한 손글씨로 적어와 건넨 이들도 여럿 있었다.

 

신정양천아파트의 경우 최근에 지어진 다른 단지들에 비해 건물의 노후화가 많이 진행되어 잦은 시설보수로 인한 높은 업무강도가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다. 입주민의 연령대가 높아 각 세대 소모품 교체와 같은 업무 외 민원의 증가도 문제로 꼽았다. 절대적인 업무량은 많은데, 적정인원이 배치되지 못하고 임금은 매년 제자리걸음이라는 것. 신정양천아파트의 경우 전체 입주민 5,680여 명 중 60세 이상 주민이 절반에 이른다.

 

미화종사자들은 1시간 30분에 이르는 점심시간이 비효율적이라는 점을 공통적인 문제로 들었다. 1시간이면 식사가 충분하고, 실제 잦은 민원과 업무로 휴게시간이 유명무실하다는 점에서 점심시간을 1시간으로 조정하고 30분 조기퇴근이나, 30분 노동에 대한 추가 임금을 지급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안으로 제시됐다.

 

 

민원의 처리가 늦어질 경우 이에 대한 불만도 고스란히 관리 종사자들에게 쏟아지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적극적인 개입과 신속한 처리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사실상 SH업무임에도 현장에서 관리직원이 처리하는 경우가 많아, LH처럼 업무처리비용을 별도로 산정해 줄 것을 검토해 달라는 요청도 있었다.

 

이경선 민생위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북4)은 “늘 가까이 있어 때로 소중함을 잊는 가족처럼 경비·미화·관리 노동자 여러분의 노고를 우리는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는지 먼저 되돌아보게 된 뜻깊은 시간”이라며 “공동주택 종사 노동자의 권리 증진과 처우 개선은 이번 민생위의 핵심과제로서, 서울시의회와 정책 담당자, 이해당사자 간 이해와 협의를 통해 상생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정호 부위원장을 비롯한 민생위 위원들 역시 공동주택 종사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꼼꼼히 기록하고, 현장에 동행한 서울주택도시공사 관계자들에 사실을 확인하거나 법적·제도적인 개선방안을 검토할 것을 요구했으며, 이후 의정활동을 통해 현실적인 정책들을 담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생위는 현장방문을 기념하여 공동주택 종사 노동자 인권보장과 노동권익 증진의 내용을 담은 캠페인 포스터도 제작, 고덕리엔파크와 신정양천 아파트 관리 사무소에 전달했다.

 

이미 지난 2월부터 ‘서울시 공동주택 관리 노동자 인권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이경선 위원장 대표발의)하고, ‘서울시 공동주택 종사자 좋은 일자리 만들기 상생 협약식’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서울시의회 더불어 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는 오는 6월 1일 ‘공동주택 종사자 좋은 일자리 토론회’(가칭)를 열고 공동주택 종사자 권익보호를 위한 정책적 행보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李대통령 취임 첫 업무보고 시작… 기재·농식품·고용부·데이터처

[TV서울=나재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기관별 업무보고를 11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기획재정부·농림축산식품부·고용노동부·데이터처와 그 산하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환율 및 물가 관리 방안과 세제 개편, K-푸드 수출 확대와 '농어촌 기본소득' 추진, 산업재해 근절과 이른바 '노란봉투법'의 안정적 정착 방안 등 부처별 당면 현안이 폭넓게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부처별 보고가 끝나면 이 대통령을 비롯한 참석자들의 토론이 이어진다. 평소 국무회의처럼 이 대통령이 자유롭게 질문하며 국정과제 추진 방향을 제시하고 미진하거나 놓친 부분은 없는지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업무보고 대상은 19부·5처·18청·7위원회를 포함한 228개 공공기관과 업무 연관성이 높은 유관기관이다. 업무보고는 세종과 서울, 부산 등에서 열리며 외교·안보 등 일부 영역을 제외하면 전 과정이 생중계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 9일 국무회의에서 "국가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대한민국 대전환을 한 걸음이라도 앞당겨야 한다"며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것이 아닌, 전 국민에게 국정 청사진을 투명하게 제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업무보고를 준비해달라"고 각 부처에 지시했다






정치

더보기
李대통령 취임 첫 업무보고 시작… 기재·농식품·고용부·데이터처 [TV서울=나재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기관별 업무보고를 11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기획재정부·농림축산식품부·고용노동부·데이터처와 그 산하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환율 및 물가 관리 방안과 세제 개편, K-푸드 수출 확대와 '농어촌 기본소득' 추진, 산업재해 근절과 이른바 '노란봉투법'의 안정적 정착 방안 등 부처별 당면 현안이 폭넓게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부처별 보고가 끝나면 이 대통령을 비롯한 참석자들의 토론이 이어진다. 평소 국무회의처럼 이 대통령이 자유롭게 질문하며 국정과제 추진 방향을 제시하고 미진하거나 놓친 부분은 없는지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업무보고 대상은 19부·5처·18청·7위원회를 포함한 228개 공공기관과 업무 연관성이 높은 유관기관이다. 업무보고는 세종과 서울, 부산 등에서 열리며 외교·안보 등 일부 영역을 제외하면 전 과정이 생중계된다. 이 대통령은 지난 9일 국무회의에서 "국가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대한민국 대전환을 한 걸음이라도 앞당겨야 한다"며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것이 아닌, 전 국민에게 국정 청사진을 투명하게 제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업무보고를 준비해달라"고 각 부처에 지시했다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