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0 (수)

  • 흐림동두천 6.6℃
  • 구름많음강릉 8.5℃
  • 흐림서울 7.1℃
  • 흐림대전 6.3℃
  • 흐림대구 5.6℃
  • 구름많음울산 6.4℃
  • 흐림광주 9.3℃
  • 흐림부산 9.1℃
  • 흐림고창 9.5℃
  • 흐림제주 12.3℃
  • 구름많음강화 8.2℃
  • 구름많음보은 2.4℃
  • 흐림금산 3.5℃
  • 흐림강진군 6.6℃
  • 구름많음경주시 3.5℃
  • 흐림거제 6.4℃
기상청 제공

사회


대구오페라하우스-태왕, 상호협력증진 위한 업무협약

  • 등록 2021.08.09 14:23:39

 

 

[TV서울=신예은 기자] 재단법인 대구오페라하우스이 지난 3일 향토의 대표적인 건설 명가인 '주식회사 태왕(이하 태왕)'과 '상호협력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태왕'은 다가올 9월부터 두 달여 간 대구오페라하우스를 중심으로 펼쳐질 '대구국제오페라축제'의 메인 스폰서가 돼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오페라하우스 및 오페라 축제를 후원하게 된다.

이번 협약이 특별히 부각되는 것은 유례없이 확장되고, 기약 없이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 있다.

사회 전반의 분위기를 감안하더라도 특히 예술 관련 분야에서 기업의 메세나(mecenat: 문화예술계 후원) 활동이 눈에 띄게 저조하고 있다는 점이 간과할 수 없는 현실이기 때문이다.

한국메세나협회가 발표한 '2020년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도 국내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규모는 1778억원 정도로 2019년 대비 14.6% 감소한 수치이며, 지원 기업 수와 지원 건수는 각각 28.7%, 33.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클래식 음악 분야의 경우 지원 규모의 감소 정도가 더욱 높아 같은 기간 대비 43%에 이른다.

이렇게 된 데는 그동안 관객과 대면하며 현장에서 소통해온 문화예술계가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침체되면서 줄어든 문화예술 활동에 비례해 기업의 지원이 감소한 것으로 협회는 파악했다.

다만, 이 현황 조사가 국내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 및 기업 출연 문화재단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큼 시선을 지역으로 돌렸을 때 메세나 활동의 위축 정도가 상대적으로 더욱 심각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박인건 대구오페라하우스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 및 기업의 문화 기부 활동은 코로나19를 겪는 동안 한없이 위축됐던 공연예술계에 대단히 반가운 소식'이라며 '2021년, 또 한 번의 오페라 축제를 앞둔 이 시점에 여러 가지 환경적, 재정적 한계가 불거지는 것도 사실이지만 이를 극복하고 발전할 수 있는 힘을 얻어 든든하다'고 태왕의 메세나 활동에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

노기원 태왕 대표는 '어려운 시기를 함께 겪어가는 만큼, 서로 힘이 돼 상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지역에 기반을 둔 기업의 각별한 향토애가 문화예술계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나타냈다.

이렇게 양 기관은 공연예술 발전에 협력함으로써 향후 공공성 및 도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강동구, 서울시교육청과 학교 현안 논의

[TV서울=심현주 서울제1본부장]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지난 9일 이수희 강동구청장,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조현석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동구가 직면한 시급한 학교 현안을 집중 논의하고, 이어 서울시교육청과 ‘강동교육협력특화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수희 구청장은 협약 체결에 앞서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 학교들의 차질 없는 설립, (가칭)둔촌동 중학교 도시형캠퍼스의 조기 착공, 고덕강일지구 통학버스 운영 유지 등 구의 주요 학교 관련 현안을 중점적으로 건의했다. 현재 강동구에는 고덕강일2지구 내 (가칭)서울강율초등학교와 고덕강일3지구 내 (가칭)서울강솔초등학교 강현캠퍼스,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내 (가칭)둔촌동 중학교 도시형캠퍼스 등 총 3개 학교가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 단계에 있으며,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내 둔촌초병설유치원도 2028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특히, 이수희 구청장은 고덕강일3지구의 2029년으로 예정된 도시형캠퍼스의 개교 전까지 장거리를 통학하고 있는 학생들과 아리수로(6차선)를 횡단하여 통학하는 고덕강일1지구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확보를 강조하며, 강






정치

더보기
"우미애 의원"·"빠루나 들고와라"…정기국회 막판까지 고성·막말 충돌 [TV서울=나재희 기자] 올해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9일 본회의는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에 나선 지 13분 만에 우원식 국회의장이 마이크를 끄면서 고성과 항의, 막말로 아수라장이 됐다. 우 의장은 나 의원이 의제와 무관한 토론을 한다며 정회를 선포했다가 2시간 만에 속개를 선언했지만, 여야는 폭언을 주고받으며 극심한 신경전을 벌였다. 이날 본회의에는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개정안이 상정돼 나 의원이 오후 4시 26분께 필리버스터 첫 주자로 연단에 섰다. 나 의원이 인사를 생략하고 연단에 올라가자 우 의장은 "국회의장에게 인사하는 것은 국민에게 인사하는 마음으로 하는 것"이라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그러나 나 의원은 사과 없이 "사법파괴 5대 악법, 입틀막 3대 악법을 철회해달라. 대장동 항소 포기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해달라"며 포문을 열었다. 우 의장이 "의제에 맞는 발언을 하라"며 제지했지만, 나 의원은 "삼권분립을 파괴하는 입법 내란세력"이라며 정부·여당에 대한 비난을 이어갔다. 그러자 우 의장은 "회의 진행을 방해하고 있다"며 국회법 145조의 회의 질서 유지 조항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