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2 (일)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


박병석 국회의장,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 회담

박 의장, “한국 기업이 터키 인프라 건설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 당부”
에르도안 대통령, “터키에게 한국은 이미 좋은 방산 협력 파트너”

  • 등록 2021.08.17 10:20:23

 

 

[TV서울=김용숙 기자] 터키를 공식 방문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은 16일 오후(현지시간) 수도 앙카라의 대통령궁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박 의장과 에르도안 대통령은 회담에서 차낙칼레 대교 건설 등 대규모 인프라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양국이 터키 인접국에 공동진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한국-터키 간 방산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 의장은 “차낙칼레 대교가 예정보다 더 빠른시간 내에 건설되고 있는데, 완공되면 양국 관계를 나타내는 중요한 상징이 될 것”이라며 “한국 기업이 앞으로도 터키 인프라 건설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터키뿐만 아니라 터키 인접국으로도 한국 기업이 진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차낙칼레 대교 건설은 양국 건설사들이 공동으로 참여한 사업비 37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공사가 끝나면 차낙칼레 대교는 터키 내의 유럽과 아시아 지역을 잇는 세계 최장 현수교가 될 전망이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박 의장의 의견에 공감을 표했으며, 양측은 차낙칼레 대교 사업의 성공적 경험을 토대로 코카서스 지역과 중앙아시아 지역 등 제3국 인프라 건설사업에 공동으로 진출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에르도안 대통령은 한국과 터키의 방산 협력의 성과를 언급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한국은 이미 방산기술 협력에 있어서 좋은 파트너”라며 “양국 간 방산 협력을 긴밀히 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에르도안 대통령 발언에 공감을 나타냈으며, 두 사람은 앞으로 양국 간 방산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한국과 터키의 무역 불균형 문제를 언급했고, 이에 박 의장은 “무역을 확대해나가면서 풀어야 할 부분이고 무엇보다 한국의 부품이 터키에서 들어가서 완제품으로 수출되는 구조인만큼 선순환적인 것을 이해하기 바란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최근 체결된 20억 달러 스와프 딜을 기반으로 양국 간 무역이 더욱 증진되고 금융협력 역시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근래 한국과 터키는 양자 통화스와프를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만기가 도래하면 양국의 중앙은행 합의에 따라 연장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박 의장은 “산불과 수해 관련해서 피해자들과 피해 지역 주민에 대해 깊은 위로를 전한다. 터키가 이런 부분들을 잘 극복해나가는 점을 평가한다”고 밝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이번 자연재해는 터키 역사에서 겪어보지 못한 것인데, 짧은 시간 내에 진화하고 복구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고 했다.

 

박 의장은 또 “아프가니스탄의 카불공항 안전을 터키군이 담당하고 있는 만큼, 한국의 재외국민 보호 관련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한국은 6·25 터키 참전에 대한 감사함을 항상 생각하며, 형제의 나라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양국 교역이 더 진전되고 더 많은 투자가 될 수 있도록 긴밀한 관계가 되자"고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의회 교류가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고 박 의장은 “양국이 코로나19를 잘 극복하고 교류가 보다 활발히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의 안부를 물으며 “2020년 3월 문 대통령의 터키 방문이 코로나로 인해 연기됐는데 다시 이른 시간 내에 방문해주시면 고맙겠다”고 밝혔다.

 

박 의장의 이번 공식 방문은 대한민국 국회의장으로 8년 만이다. 터키는 박 의장의 영접부터 배웅까지 무스타파 쉔톱 터키 국회의장이 직접하며 극진하게 예우했다.

 

회담에는 이원익 주터키대사, 무스타파 쉔톱 터키 국회의장 등이 함께했다.

 

앞서 박 의장은 터키의 '국부'(國父)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 초대 대통령의 묘역인 '아느트카비르'를 참배했다.

 

박 의장은 방명록에 "터키 공화국 건립자인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의 위업을 기리며, 한국-터키 양국간 우호관계가 더욱 증진되길 빕니다"라고 남겼다.

 


국힘, 시도지사와 수도권·강원 예산협의…"포퓰리즘 정책 안돼"

[TV서울=변윤수 기자] 국민의힘은 2일 수도권(서울·인천·경기) 및 강원 지역 예산정책 협의회를 열어 이재명 정부의 '포퓰리즘' 정책에 맞서 성장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협의회에서 "이재명 정부가 보여준 경제정책은 내로남불 규제와 재정 살포 수준에 머물러있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포퓰리즘 정책이 아니라 근본적인 성장대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10·15 부동산 대책으로 거래가 막힌 서울·경기 남부 일부 지역은 서민들이 이용하는 전월세 가격이 예상대로 폭등하기 시작했고, 규제에서 벗어나 있던 경기도에선 풍선효과로 집값이 급등할 조짐을 보인다"며 "강원도에선 여전히 악성 미분양이 이어지는 부동산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도권은 대한민국 성장 엔진이자 국가 경제의 심장이고, 강원도도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당은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내년도 수도권과 강원의 성장 예산을 극대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도읍 정책위의장은 "올해 703조원에 달하는 예산 중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이 깊이 고민해야 할 항목은 소비쿠폰 13조원 집행"이라며 "






정치

더보기
국힘, 시도지사와 수도권·강원 예산협의…"포퓰리즘 정책 안돼" [TV서울=변윤수 기자] 국민의힘은 2일 수도권(서울·인천·경기) 및 강원 지역 예산정책 협의회를 열어 이재명 정부의 '포퓰리즘' 정책에 맞서 성장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협의회에서 "이재명 정부가 보여준 경제정책은 내로남불 규제와 재정 살포 수준에 머물러있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포퓰리즘 정책이 아니라 근본적인 성장대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10·15 부동산 대책으로 거래가 막힌 서울·경기 남부 일부 지역은 서민들이 이용하는 전월세 가격이 예상대로 폭등하기 시작했고, 규제에서 벗어나 있던 경기도에선 풍선효과로 집값이 급등할 조짐을 보인다"며 "강원도에선 여전히 악성 미분양이 이어지는 부동산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도권은 대한민국 성장 엔진이자 국가 경제의 심장이고, 강원도도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당은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내년도 수도권과 강원의 성장 예산을 극대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도읍 정책위의장은 "올해 703조원에 달하는 예산 중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이 깊이 고민해야 할 항목은 소비쿠폰 13조원 집행"이라며 "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