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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자본시장 상징' 여의도 거래소 황소상, 25년만에 실외로

  • 등록 2021.11.14 11:05:47

 

[TV서울=이현숙 기자]  한국거래소가 여의도 사옥 내 황소상을 25년 만에 실외로 옮긴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사옥 내 황소상의 위치를 다음 달 말까지 건물 정문 쪽으로 옮기기로 했다.

 

이 황소상은 1996년 설치된 이후 줄곧 거래소 로비를 지켜왔는데, 이번 이전 설치로 25년 만에 자리를 바꾸게 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황소상이 실내에 있어 그동안 일반 시민들이 관람하기 불편했다"면서 "미국 월스트리트처럼 일반 시민들이 관광명소나 포토존으로 찾는 곳으로 자리매김하면 좋겠다는 취지로 장소를 옮기게 됐다"고 말했다.

이 황소상의 정확한 명칭은 '주가 상승·하락의 상징 소와 곰의 상'(최의순 서울대 명예교수)으로, 가로 4m·세로 2.2m·높이 2.2m 크기다.

 

 

덩치 큰 황소가 자신보다 작은 곰을 뿔로 받아버리는 모습으로, 한국 증권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형상화했다. 주식 시장에서 황소(bull)는 상승장을, 곰(bear)은 하락장을 나타낸다.

 

이 때문에 주식시장의 활황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황소상은 주요 국가 자본시장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미국 금융 중심가인 뉴욕 월스트리트를 상징하는 '돌진하는 황소상'이 대표적이다. 이밖에 독일 프랑크푸르트거래소, 중국 상하이거래소 등에도 황소상이 있다.

 

국내 금융 중심지인 여의도에는 거래소 외에도 금융투자협회에 황소상이 있다. 거래소는 부산 본사가 위치한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도 건물 뒤쪽에 있던 황소상을 최근 정문으로 옮겼다.

 

거래소 관계자는 "그동안 거래소가 폐쇄적인 분위기와 이미지였다면 황소상 이전을 계기로 일반 시민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주고 개방적인 모습으로 비쳤으면 한다"고 전했다.


서울시설공단, 고척스카이돔 지붕 구조물 보수·보강 작업 진행

[TV서울=박양지 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이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 대한 정밀안전진단 실시 결과 지붕 구조물 일부에서 문제점을 발견해 보강 작업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공단은 철저한 안전점검을 위해 2023년 정밀안전점검팀을 신설하는 등 직원들이 직접 현장 중심의 정밀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문제점 역시 고척스카이돔에 대한 공단의 자체적인 상시 안전점검 과정에서 발견됐다. 이번에 발견된 문제점은 고척스카이돔 지붕 철골 구조물 접합부 일부 변형(23개소)과 횡단 캣워크(고소 점검로) 바닥판 걸침길이 부족 등으로, 공단은 시민 안전을 위해 9월초 고척스카이돔 해당 부분에 대한 긴급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현재 경기장 운영은 정상적으로 가능하나, 향후 보강 작업 완료 전까지 문화행사 시 무대 조명이나 스피커를 지붕에 매다는 무게를 기존 45톤에서 절반인 22.5톤으로 줄여서 운영할 계획이다. 일부 구역은 아예 사용을 제한할 방침이다. 공단은 오는 10월 14일~24일, 2026년 1월 20일~3월 14일까지 단계적으로 보수·보강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문화·스포츠 행사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대관 일정을 고려해 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국영

서울시, "마곡산업단지 입주·연구 규제 풀고, 청년통장 서류 클릭 한 번으로 해결"

[TV서울=곽재근 기자] 서울시가 그동안 까다롭게 적용해오던 규제를 현장의 목소리와 경제 현실에 맞춰 과감히 손질한다. 기업 활동을 가로막던 불필요한 장벽은 걷어내고, 시민에게 부담이 되던 절차는 대폭 간소화해 기업 성장과 민생경제에 실질적 변화를 이끈다. 이번에 발표한 규제철폐안은 ▲마곡산업단지 입주업종 확대 ▲기업 간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연구개발(R&D)시설 개방 ▲청년통장 등 서류 제출 절차 간소화 등 3건이다. 다양한 기업에 마곡의 문을 활짝 열어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은 클릭 한 번으로 서류 처리 기간을 기존 30일에서 단 2일로 줄일 수 있게 된 것이 핵심이다. 현재 마곡산업단지는 IT(정보기술), BT(생명공학), NT(나노기술), GT(녹색기술), R&D(연구개발) 업종만 허용된다. 문제는 산업이 다양해지고 업종 간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출판사나 전시기획사 같은 협업 수요가 큰 기업들의 입주 필요성에 대한 요구가 꾸준히 제기됐다. 법률(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서는 입주가 허용되고 있었지만, 연구개발 중심 산업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마곡일반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에서는 입주를 제한하고 있었다. 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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