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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병석 국회의장, 베이징 공식방문

  • 등록 2022.02.03 13:09:43

[TV서울=김용숙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이 중국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대회(이하 전인대) 상무위원장과의 단독 양자회담 등을 위해 3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을 공식 방문한다. 박 의장은 이날 정부가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지원한 공군 2호기 편으로 성남공항을 통해 중국으로 출국한다. 성남공항에는 싱하이밍(邢海明)주한중국대사가 나와 박 의장을 배웅한다.

박 의장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중국 전인대가 베이징에 초청한 첫 최고위급 외빈이다. 중국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2년여 동안 베이징에서 일절 외빈을 접견하지 않았다.

박 의장은 4일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 뒤 5일 중국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주최하는 각국 정상급 외빈을 위한 환영 오찬에 참석한다. 이어 오후 5시 30분부터 리잔수 전인대 상무위원장과 한중국회의장 회담을 한다. 양국 의회 정상회담에선 두 나라의 문화교류 증진방안, 실질 경제협력 확대 방안, 한반도 정세 등을 의제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한중국회의장 회담 후 리잔수 상무위원장은 박 의장을 위한 환영 만찬을 주최한다.

박 의장은 리잔수 상무위원장과의 만찬 후 수도체육관으로 이동해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를 참관하며 우리 대표선수단을 응원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박 의장은 4일 오전 9시 30분에 동계올림픽 미디어센터를 방문해 국내언론사 취재기자단을 격려한 뒤 중국을 대표하는 국영방송 및 일간지인 CCTV(China Central Television), 인민일보(人民日報)와 릴레이 인터뷰를 한다. 이어 주중 교민 화상간담회(오후 3시)를 진행하고, 오후 8시부터 열리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다.

박 의장은 6일 오전 9시 국내 언론사 베이징 특파원들과의 화상간담회를 끝으로 3박 4일간의 방중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방중은 중국 전인대의 지속적인 초청에 따른 것이다. 리잔수 상무위원장은 2020년 12월 양국 국회의장 화상 회담에서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이한 올해 박 의장의 방중을 공식 초청했다. 앞서 같은 해 11월 방한한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도 리잔수 상무위원장의 박 의장 초청 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 이후 두 나라 의회는 여러 경로를 통해 방중 관련 협의를 진행해왔다.

정부는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2호기로 박 의장 및 방중단의 출국을 지원했다. 국회도 코로나 상황에 따라 최소인원(이광재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 국회의장 비서실 이용수 정책수석비서관, 조구래 외교특임대사, 강민석 특별보좌관 등)으로 방중단을 꾸렸다.


국회 온 독립기념관장, '사과 요구' 시민들과 대치·몸싸움 소동

[TV서울=이천용 기자] '광복은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란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가 시민단체 회원들로 보이는 이들의 항의에 20분 가까이 경내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대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김 관장의 회견을 두고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난동을 유발했다"고 항의하며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김 관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독립정신의 성지이자 공공기관인 독립기념관 위상이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다"며 "극소수 광복회원을 앞세운 정치세력이 겨레누리관을 20일째 불법 점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 천안지역 당원들이 관장 출근 저지 투쟁을 주도하고 있다"며 "지난 8·15 경축사와 관련해 진실을 왜곡하는 언론사와 불법 점거하는 단체에 대해서는 법이 보장하는 범위에서 당당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이 있는 국회 소통관 1층은 경축사 논란에 항의하려는 시민들과 김 관장이 마주치면서 아수라장이 됐다. 회견 전부터 현장에서 기다리던 시민들은 '김형석 파면', '해임' 문구가 적힌 종이를 들고 김 관장을 향해 "매국노", "파면하라",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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