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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


도봉구, 공문에서 개인정보 찾아내 지우는 전자 개인정보 필터링 시스템 구축

  • 등록 2022.05.20 11:15:46

 

[TV서울=신예은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2022년 4월부터 도봉구 기관(구청, 동주민센터, 보건소 등) 전자문서시스템에 개인정보필터링 시스템을 적용했다.

 

도봉구는 공공기관 생산문서 및 첨부한 파일에서 주민등록번호, 운전면허증번호, 여권번호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어 피해사례가 생기지 않도록 이번 필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본 시스템은 상세 설정을 통해 휴대전화번호, 계좌번호, 사업자번호, 카드번호, 이메일, 건강보험등록번호, 유해어도 필터링할 수 있다.

 

필터링이 적용되는 파일 형식은 한글(hwp), 엑셀(xls), 워드(doc), 파워포인트(ppt), 압축파일(zip), PDF파일 등 문서파일과 JPG, GIF, PNG, TIFF, BMP 등 이미지 파일이다. 보존 상태가 나쁜 것을 제외하면 문서에 삽입된 이미지 파일의 개인정보도 식별 가능하다.

 

필터링은 문서 생산자(담당 공무원)가 공문서를 작성하여, 전자 상 결재버튼을 누르면 2~3초간 자동으로 개인정보를 검색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작성 중이더라도 개인정보 검색 버튼을 누르면 필터링이 이루어진다. 사실상 결재를 받는 모든 문서가 개인정보 필터링을 거치는 셈이다.

 

 

만일 개인정보가 검출되면, 개인정보 부분의 비공개 마스킹 처리를 진행할지의 여부와 전자문서 시스템의 담당자 번호 안내의 새 창(팝업)이 뜬다. 마스킹 적용 버튼을 누르면 해당 개인정보 부분은 비공개 처리된다.

 

한편 도봉구는 이번 개인정보 필터링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해 2022년 1월 솔루션 도입 계획을 수립하고, 2월 전자문서시스템과 개인정보필터링 통신 모듈 개발, 3월 필터링 적용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관공서에서 생산하는 문서들은 기본적으로 주민들에게 공개되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문서들 가운데 개인정보가 있을 수 있고 혹여나 담당 공무원들이 그 부분을 캐치하지 못할 수도 있다”며 “그래서 전자적으로 개인정보를 색인하고 삭제할 수 있도록 이번 필터링 시스템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구민들이 안심하고 행정업무를 맡기시도록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대문구, 공인중개사 ‘현장 강의’ 열기… 야간 실무교육 12회 연속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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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밀수 의혹' 세관 직원들 무혐의… "'수사 외압' 근거 없어“

[TV서울=이천용 기자]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검·경 합동수사단이 관련 의혹 대부분이 사실무근이라 판단하고 의혹 당사자들을 모두 무혐의 처분했다. 서울동부지검 '세관 마약밀수 연루 의혹 합동수사단'(단장 윤국권 부장검사)은 9일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해 "마약밀수 범행을 도운 사실이 없다"며 세관 직원 7명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했다고 밝혔다. 또 서울 영등포경찰서의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조지호 전 경찰청장(당시 서울경찰청장)과 조병노 전 서울청 생활안전부장, 김찬수 전 영등포서장 등 8명에 대해서도 모두 무혐의 처분했다. 이 의혹은 백해룡 경정(당시 영등포서 형사과장)이 2023년 인천 세관에서 적발된 말레이시아 마약 운반책들에게서 "세관 직원의 조력이 있었다"는 진술을 확보하며 시작됐다. 그러나 합수단은 경찰 수사 초기인 2023년 9월 인천공항 실황 조사에서 운반책 A씨가 공범 B씨에게 말레이시아어로 "그냥 연기해. 영상 찍으려고 하잖아", "솔직하게 말하지 마라. 나 따라서 이쪽으로 나갔다고 해라" 등 여러 차례 허위진술을 지시하는 장면을 확인했다. 합수단은 "경찰이 밀수범들을 분리하지 않고 오히려 중국인 통역 한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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