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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文수석' 출신 윤종원에 '불가론' 제동…권성동 "있을 수 없다"

  • 등록 2022.05.25 09:20:03

 

[TV서울=김용숙 기자] 신임 국무조정실장(장관급)에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여권 원내 지도부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경제수석 출신으로, 최저임금 인상과 소득주도성장 등 국민의힘이 실패한 경제정책으로 규정했던 문재인 정부의 주요 경제정책들을 주도했던 인물이라는 점을 들어 여당인 국민의힘 내에서 반대 기류가 분출한 양상이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25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윤 행장 내정설과 관련해 "인사 내용은 잘 모르지만, 만약 그런 이야기가 있다고 하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어 "문재인 정부의 실패한 경제정책을 주도한 사람이 어떻게 새로운 정부의 정책 총괄 조정하는 역할을 맡을 수 있겠나"라고 반문한 뒤 "아마 그런 인선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새 국조실장에는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위한 소신과 원칙이 있는 전문가를 원한다"라며 "참신하고 유능한 관료들은 찾아보면 많다"라고 강조했다.

 

정통 경제관료 출신인 윤 행장 발탁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과거 정부에서 함께 일한 경험 등이 두루 고려된 인선으로 보이나, 당내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분위기인 셈이다.

 

집권여당 원내대표가 공개적으로 부정적인 입장을 표출하면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인사를 놓고 당정 간에 갈등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또다른 원내 관계자도 "대선이든 인수위든 아무 연고가 없는데 갑자기 이야기 나와서 뜬금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관계자는 이어 "윤 행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문재인정부 때 경제수석으로 와서, 소득주도성장인지 포용성장인지를 하면서 경제정책 실패에 책임이 있는 사람"이라며 "전임 정부의 잘못된 정책 책임자였던 사람을 정권이 바뀌었는데 다시 중용하는 게 적절한가"라고 지적했다.

 

윤석열정부 들어 '정무적 고려'가 없는 인선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당 지도부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아무리 일을 잘해도 남의 편이면 우리 편이 아닌데, 자꾸 검증과 선택의 과정에서 정무적 요소가 배제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문재인정부 경제수석을 데려다 놓는다는 것은 지지자들에 대한 배려가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현대차·LG엔솔 등 대미투자기업 긴급 간담회…비자건의 수렴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 정부의 불법 체류자 단속으로 300명이 넘는 한국인 근로자가 구금된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정부가 단속 대상이 된 현대차그룹, LG에너지솔루션을 포함한 대미 투자 기업들과 긴급 간담회를 열고 비자 체계 점검에 나섰다. 8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와 공동으로 대미 투자기업 간담회를 개최한다. 박종원 산업부 통상차관보 주재 간담회에는 현대차그룹,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HD현대, 환화솔루션, LS 등 대미 투자를 진행 중인 기업들이 대부분 참석한다. 산업부는 이날 회의에서 미국 투자 프로젝트 현장 운영과 관련해 비자 문제를 포함한 각 기업의 인력 운용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들로부터 현지 인력 운영을 위한 미국 비자 확보에 관한 건의 사항도 듣는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전날 "유사 사례 방지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및 관련 기업과 공조 하에 대미 프로젝트 관련 출장자의 비자 체계 점검·개선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정부는 대미 투자 기업들로부터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대미 투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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