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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성범죄자 박병화 출소 나흘째, 화성시 봉담읍 주민 '퇴거 요구' 집회

  • 등록 2022.11.03 13:20:27

 

[TV서울=신예은 기자]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39)가 출소 나흘째를 맞은 가운데 거주지인 경기 화성시 봉담읍 대학가 원룸 앞에서 지역 주민들의 퇴거 요구 집회가 3일에도 이어졌다.

 

이날 오전 11시 화성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 약 60명은 집회를 열고 "연쇄 성폭행범으로부터 시민들을 지켜달라"며 "우리는 성범죄자와 함께 살 수 없다"며 "우리 단체는 박병화의 자진 퇴거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법무부는 출소자의 거주지 기준을 마련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지자체에 떠넘겨 화성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대학가 원룸촌이라는 지역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무책임하고 졸속인 법무부를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여성협의회는 '성범죄자에게 거주의 자유를 준 법무부, 당신의 죄는 방조죄입니다', '연쇄 성폭행범으로부터 우리 시민들을 지켜주세요' 등의 글귀가 적힌 현수막을 걸고 "박병화가 화성을 떠날 것을 촉구한다", "박병화의 거주를 결사 반대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날 여성단체협의회의 집회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의 부인 이선희 여사도 참가했다.

 

이날 박병화가 거주하는 원룸 앞에서는 정오와 오후 2시에도 박병화 퇴거를 요청하고, 법무부를 규탄하는 집회가 연이어 열린다.

 

박병화는 입주 나흘째 집 안에서 머물고 있으며, 경찰은 이날도 1개 중대 인력(80명)을 현장에 배치해 순환 근무 중이다.

 

한편, 박병화는 2002년 12월∼2007년 10월 수원시 권선구, 영통구 등지의 빌라에 침입해 20대 여성 10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15년형을 선고받고 만기 출소했다.


국회 온 독립기념관장, '사과 요구' 시민들과 대치·몸싸움 소동

[TV서울=이천용 기자] '광복은 연합국의 승리로 얻은 선물'이란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가 시민단체 회원들로 보이는 이들의 항의에 20분 가까이 경내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대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도 김 관장의 회견을 두고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난동을 유발했다"고 항의하며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김 관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독립정신의 성지이자 공공기관인 독립기념관 위상이 심각한 도전을 받고 있다"며 "극소수 광복회원을 앞세운 정치세력이 겨레누리관을 20일째 불법 점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 천안지역 당원들이 관장 출근 저지 투쟁을 주도하고 있다"며 "지난 8·15 경축사와 관련해 진실을 왜곡하는 언론사와 불법 점거하는 단체에 대해서는 법이 보장하는 범위에서 당당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이 있는 국회 소통관 1층은 경축사 논란에 항의하려는 시민들과 김 관장이 마주치면서 아수라장이 됐다. 회견 전부터 현장에서 기다리던 시민들은 '김형석 파면', '해임' 문구가 적힌 종이를 들고 김 관장을 향해 "매국노", "파면하라",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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