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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고] 모두 같은 5분의 연구자

산업기능요원으로 게임을 만들어가는 개발자들에게 감사

  • 등록 2022.11.24 15:52:32

[기고] 우리 회사는 지금으로부터 9년 전인 2013년 9월에 만들어졌다. 4명의 연구자들과 함께 시작된 우리 회사의 모토는 ‘5분 만에 세상을 즐겁게 하자’는 것이었다. 이러한 모토를 가지고 만들어진 연구물은 바로 ‘게임’이었다.

 

세상은 이미 게임을 만들기 위한 경쟁의 시대였다. 그 경쟁의 물결 속에서 우리는 빠르게 성장해 갔고, 늘어가는 매출만큼 우수한 인력도 필요해졌다. 드디어 2015년이 되었을 때, 우리는 산업기능요원의 문을 두드렸다.

 

‘산업기능요원 제도’는 국가산업의 육성 및 발전을 위해 병무청에서 정한 병역지정업체에서 연구 또는 복무하는 것으로 군 복무를 대체하는 제도이다. 하지만 그 길은 결코 쉽지만은 않은 길이었다. 충분히 성장했다 느낀 5민랩은 여전히 성장이 필요한 작은 회사였고, 국가에서 지원해주는 산업기능요원을 활용하기 위해 넘어야 할 벽은 높아만 보였다.

 

특히 상시 상주 인원은 꽤 골치였다. 작은 회사에게 인건비의 부담은 가혹했고, 이 벽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더 많은 성장이 요구되었다. 더 많은 사람을 안전하게 감싸 안을 수 있는 회사가 되어야 했다. 그런 노력의 결과 2016년 우리는 드디어 첫 산업기능요원과 함께 하게 됐다.

 

 

2022년이 절반 넘게 지나간 지금까지 나는 16명의 산업기능요원을 만났다. 그 중 처음 산업기능요원으로 함께한 요원은 지금도 가끔씩 생각이 난다. 첫 요원이니 만큼 F라고 불러보겠다. 아직은 미숙하던 시기였다. F가 산업기능요원으로서 입사하였고, 같은 게임을 만드는 공통점 아래에서 의기투합했다.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무장한 F는 사운이 걸린 프로젝트에 참여해 당당히 완수해 내며, 거대한 게임 산업계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F와 함께 했던 경험들이 있기에, 이후에 15명의 요원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큰 변화의 주춧돌이었던 F에게 감사드린다. F 이후 들어오는 많은 요원들은 회사에 큰 힘이 되어주었다. 5민랩은 항상 아이디어가 넘쳤으나, 이를 구현할 인재라는 자원이 부족했다. 산업기능요원 제도를 통해 ‘인재’라는 가장 중요한 요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 5민랩은, 그들과 함께 성장 하고 또 성장 하여 2022년인 지금은 벌써 어엿한 중견기업이 됐다.

 

특히 산업기능요원의 특수한 상황상, 비교적 긴 기간 회사에서 근무하며 안정적인 개발환경을 구축할 수 있었기 때문에 더더욱 성장은 가속화 될 수 있었다. 5민랩은 이런 성장을 회사에만 귀속되는 것이 아닌, 함께 긴 시간을 가진 산업기능요원들과 나누어 가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왔다. 그리고 그들도 5민랩의 노력을 많이 알아준 것 같아 고마움이 크다.

 

앞으로도 산업기능요원 제도가 더 많은 발전을 거듭하길 바란다. 회사는 구하기 힘든 프로그래머들을 채용해 회사의 성장을 기대하고, 산업기능요원은 회사라는 울타리 안에서 공백 없이 경험과 실력을 기르고, 자유와 책임을 보다 크게 누리며 서로 윈윈할 수 있다.

 

지금 산업기능요원 복무가 만료돼 민간인으로 계속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들을 볼 때, 문득 나는 지나간 시간들에 고마움을 느낀다. ‘게임’이라는 너무나 매력적인 분야에서 함께 일하고, 연구하며 청춘을 함께하고 있는 그들에게 ‘고맙다’. 라는 말 그 이상이 잘 생각나지 않는다. 의무를 다하는 그들에게, 열정을 다 해준 그들에게 오늘도 나는 고마움을 전한다.

 

 

                                                                                                              김경희(주식회사 5민랩)


통일교 한학자 총재 향하는 김건희특검…공개소환 첫 포토라인 설까

[TV서울=변윤수 기자]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칼끝이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향하는 가운데, 한 총재가 과연 첫 공개 출석에 나서게 될지 주목된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민중기 특검팀은 한 총재를 이른바 '권성동 청탁의혹' 등의 주요 피의자로 보고 공개 출석을 요구하고 있다. 한 총재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구속기소)와 공모해 2022년 1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4∼7월에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데 관여한 혐의도 있다. 특검팀은 해당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지난 7월 18일 가평에 있는 한 총재의 거처 '천원궁'과 서울 용산구 소재 한국본부 등 통일교 시설 10여곳을 압수수색하고, 권 의원과 전씨 등 주요 관계자를 차례로 소환해 조사했다. 이후 공범으로 지목된 윤씨와, 그들로부터 금품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는 김 여사를 먼저 재판에 넘기면서 공소장에 한 총재와의 연관성을 적시했다. 윤씨 공소장에는 윤씨의 청탁과 금품 전달 행위 뒤에 한 총재의 승인이 있었다고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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