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3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정치


與, 호남 지역 민심 잡기 나서… "5·18정신 이어갈 것“

  • 등록 2023.01.19 15:36:57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은 19일 광주를 찾아 5·18 민주화 운동의 정신을 기리고 각종 지역 숙원 사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는 등 보수 정당의 불모지인 호남 지역 민심 잡기에 나섰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성일종 정책위 의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광주 북구의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정 위원장은 참배 후 기자들을 만나 "대한민국을 받치고 있는 두 기둥은 산업화와 민주화인데, 5·18 민주화운동은 그 민주화 기둥에 가치를 담았던 역사적 사건"이라며 "저희 국민의힘은 5·18 정신을 이어가겠다"며 "화해와 통합의 정신이 5·18 정신이고 대한민국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정 위원장은 방명록에도 '화해와 통합 5·18 정신을 국민의힘이 이어가겠다'라고 썼다.

 

 

한편, 광주전남 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소속 회원 10여 명은 국민의힘 지도부의 참배에 맞춰 5·18민주묘지 현장에서 새 교육과정에 5·18에 대한 언급이 빠진 것 등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정 위원장 등은 이어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복주머니 모양의 손팻말에 각자 메시지를 적으며 설 명절 인사를 했다. 정 위원장은 '국민통합'이라고 적었다.

 

정 위원장은 유년기에 광주에 살았던 경험과 정치부 기자 시절 김대중(DJ) 전 대통령을 취재했던 사례 등을 소개하며 지역 인연을 내세웠으며, 각종 지역 숙원 사업에 대한 지원 약속도 이어졌다.

 

정 위원장은 "광주 전남이 청년들이 떠나는 도시가 되고 있다면 미래가 있는 국민통합을 찾을 수 없을 것"이라며 "첨단산업 창업도시 광주, 지중해를 능가하는 세계적인 관광도시 전남을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은 이룰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성일종 정책위 의장은 "국민의힘은 5월 단체 공법화를 통해 5·18 민주 정신을 계승하는 데 앞장섰고 광주 청소년 치료 재활 센터 예산도 국회 심의 과정에서 증액시켰다"고 말했다.

 

 

성 의장은 또 "호남의 낙후된 의료 인프라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구축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이뤄내기 위해 전남대 스마트병원 신축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도 포함시켰다"고 강조했다.

 

지난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한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 주기환 전 광주시장 후보는 "광주에서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열렬한 지지자로서 살아간다는 사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이후 광주, 전남의 주요 현안 사업들의 국가 예산이 반영돼 사업들이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고 화답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회의를 마치고 윤병태 나주시장 등과 함께 전남 나주 목사고을시장을 방문, 설 명절을 앞두고 호남 민심을 청취했다.

 

정진석 위원장은 시장에서 배와 옥수수, 고구마, 번데기 등을 사고, 시장 곳곳을 다니며 상인들에게 새해 인사를 했다.

 

정 위원장은 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희가 맨날 영남 지역 시장만 간다고 하는데 그렇지 않다. 호남지역 시장을 꼭 방문하고 싶었다"며 "이렇게 뜨겁게 환영해주시니 정말 고맙고, 국민통합을 실현하는 국민의힘이 되겠다는 다짐을 꼭 지키겠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시장 근처 식당에서 이날 동행한 비대위원, 광주·호남 지역 청년당원들과 함께 나주 곰탕을 점심으로 먹었다.

 

한편, '정진석 비대위'가 지방을 찾은 것은 지난 10월 13일 대구·경북(TK)과 같은 달 28일 충남 천안, 지난달 부산에 이어 이번이 4번째다.


국민의힘, “이상경 등 내로남불과 위선 '부동산재앙' 4인방 해임해야”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은 23일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을 '재앙'으로 규정하고 이상경 국토교통부 제1차관 등 정책 책임자들에 대한 해임을 촉구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차관,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구윤철 경제부총리, 이억원 금융위원장을 지목한 뒤 "부동산 대책을 만든 핵심 4인방 모두 수십억 원대 부동산 자산가"라며 "대출은 투기라고 국민을 훈계하고 정작 자신들은 대출과 '갭투기'로 부를 쌓았다"고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책사로 불린 이 차관은 갭투자를 통해 6억 원이 넘는 시세 차익을 챙겼다"며 "그런 사람이 국민에게 '집값이 떨어지면 그때 사라'고 말했다. 이보다 뻔뻔한 일이 어디 있느냐"고 꼬집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이 차관 발언을 사과하며 민심 수습에 나섰지만, 국민 분노는 이미 폭발했다"며 "이 대통령이 직접 사과해도 모자랄 일"이라고 했다. 또 "김 정책실장은 재건축 조합원 입주권을 사서 서초구 아파트를 얻었고, 구 부총리는 재건축 아파트 매매로 수십억 원의 시세차익을 올렸다"며 "이 위원장은 대출과 갭투자로 아파트를 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로남불과 위선으로 얼룩진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 “이상경 등 내로남불과 위선 '부동산재앙' 4인방 해임해야”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은 23일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을 '재앙'으로 규정하고 이상경 국토교통부 제1차관 등 정책 책임자들에 대한 해임을 촉구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차관,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구윤철 경제부총리, 이억원 금융위원장을 지목한 뒤 "부동산 대책을 만든 핵심 4인방 모두 수십억 원대 부동산 자산가"라며 "대출은 투기라고 국민을 훈계하고 정작 자신들은 대출과 '갭투기'로 부를 쌓았다"고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책사로 불린 이 차관은 갭투자를 통해 6억 원이 넘는 시세 차익을 챙겼다"며 "그런 사람이 국민에게 '집값이 떨어지면 그때 사라'고 말했다. 이보다 뻔뻔한 일이 어디 있느냐"고 꼬집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이 차관 발언을 사과하며 민심 수습에 나섰지만, 국민 분노는 이미 폭발했다"며 "이 대통령이 직접 사과해도 모자랄 일"이라고 했다. 또 "김 정책실장은 재건축 조합원 입주권을 사서 서초구 아파트를 얻었고, 구 부총리는 재건축 아파트 매매로 수십억 원의 시세차익을 올렸다"며 "이 위원장은 대출과 갭투자로 아파트를 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내로남불과 위선으로 얼룩진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