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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 이재용 회장, 3년만에 중국 사업장 방문

MLCC 생산라인 점검하고 근무자 격려…'시진핑 측근' 톈진시 서기도 면담
27일까지 베이징서 열리는 중국발전고위급포럼 참석

  • 등록 2023.03.26 11:09:27

 

[TV서울=이현숙 기자] 3년 만에 중국을 방문한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이 톈진에 있는 삼성전기[009150] 공장을 찾았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 24일 톈진 삼성전기 사업장을 방문해 전자부품 생산 공장을 점검했다.

그는 2020년 5월 삼성전자 시안 반도체 사업장을 방문한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중국에 가지 못하다가 3년 만에 중국 내 삼성 사업장을 방문했다.

이 회장은 2021년 가동을 시작한 톈진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생산 라인을 살펴보고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삼성전기 톈진 공장은 부산사업장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 IT·전장용 MLCC를 공급하는 주요 생산 거점이다.

삼성전기는 전기차 및 자율주행 기술 발달과 빠르게 성장하는 전장용 MLCC 시장에 대응하고자 2018년 톈진 MLCC 2공장을 건설했다.

앞서 이 회장은 2020년과 작년에는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을 방문해 MLCC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전장용 MLCC 등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4일 중국 톈진 삼성전기 사업장을 방문해 MLCC 생산 공장을 점검하는 모습.

공장 방문에 앞서 이 회장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006400] 소속 톈진 지역 주재원과 법인장들을 만나 근무 애로 사항을 듣고 격려했다.

 

최근 수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한중 교류가 제약받는 상황에도 중국 지역 주재원과 임직원들은 공급망 차질 최소화에 힘써왔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톈진에는 삼성전기 MLCC·카메라 모듈 생산 공장과 삼성디스플레이 스마트폰용 OLED 모듈 생산 공장이 있다. 또 삼성SDI는 스마트기기와 전기차 등에 쓰이는 2차전지를 톈진에서 생산한다.

이 회장은 톈진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대표적 측근 중 한 명인 천민얼 톈진시 서기와도 면담했다.

면담에는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양걸 삼성전자 중국전략협력실장(사장) 등 삼성 관계자와 텐진시 정부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톈진 방문에 이어 25∼27일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台) 국빈관에서 열리는 중국발전고위급포럼(발전포럼)에 참석 중이다. 발전포럼은 2000년 창설 이래 중국의 주요 대외 경제 교류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행사다.

이번 발전포럼에는 이 회장을 비롯해 팀 쿡 애플 CEO, 알버트 불라 화이자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 등 글로벌 기업 고위 인사 100여명과 중국 중앙부처 지도급 인사들이 모인다.


서울현충원, 관리·운영권 보훈부로 이관

[TV서울=이현숙 기자] 국립서울현충원의 관리 주체가 69년 만에 국방부에서 국가보훈부로 변경된다. 보훈부는 오는 24일 국립묘지법 개정안 시행에 맞춰 국립서울현충원 관리·운영에 관한 사무를 국방부에서 이관받는다고 23일 밝혔다. 국립서울현충원은 1955년 7월 15일 국군묘지로 창설돼 그간 국방부가 관리해 왔다. 1996년 국립현충원, 2006년 국립서울현충원으로 명칭이 바뀌면서도 관리 주체는 유지됐다. 보훈부는 “서울현충원을 제외한 대전현충원과 호국원, 민주 묘지 등 전국 각지 11개 국립묘지는 보훈부가 관리하고 있었기에 통일된 안장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정부는 국립묘지 관리체계 일원화와 서울현충원 관리 개선을 위해 지난해 6월 국가보훈위원회 의결을 거쳐 보훈부로의 이관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보훈부는 지난 3월부터 서울현충원을 찾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기본 구상안 마련에 착수했다. 특색 있는 상징물을 설치하고, 맞춤형 체험 교육과 문화 행사를 상시 개최하며, 접근성을 개선해 한강 변에서 현충원까지 막힘없이 도보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국립 묘지별 의전·참배·안장 절차를 통합하는 표준 매뉴얼을 마련하기 위해 연구 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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