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 양천구 목동 보건지소에서는 매주 금요일 65세 이상 남성 만을 위한 영양 요리교실을 운영한다.
노령화시대를 대비해 지난해 11월 시작한 영양교실 1기를 마무리하고 호평 속에 지난 26일 2기가 시작됐다.
이번 2기 영양교실은 지난 1기의 4주보다 2배가 늘어난 8주의 수업으로 진행되며 요리재료의 식품군과 영양소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식생활교육도 마련된다.
메뉴도 더욱 다양해져 콩가루냉이된장국, 쑥국, 봄나물 모둠전 등 제철 음식은 물론 떡잡채, 견과류멸치볶음, 찜닭 등 한상 차림으로도 손색없는 요리를 배우게 된다.
구 관계자는 “사전 모임을 진행했는데 모임이 끝난 후에도 자리를 뜨지 않고 얘기하시는 모습을 봤다." 며 "단순하게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시작한 영양교실이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친구가 되는 시간을 보내고 계신 것 같다.”고 말했다,
양천구는 이번 영양교실이 끝나는 대로 손주를 돌보는 할머니들을 위한 이유식 교실을 진행할 예정이며, 요리교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요리경연대회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