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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스카우트연맹도 잼버리 중단 권고…9시 대표단 회의서 결정될 듯

강행·중단·축소 조기 폐막 등 3개안 중 하나 선택될 듯
英 서울 시내 호텔, 美 평택 미군기지로…전체의 15%가량
대표국가인 영국과 미국 철수로 추가 철수 국가 이어질 듯

  • 등록 2023.08.05 09:08:56

 

[TV서울=박양지 기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미국 스카우트 대표단이 영국에 이어 캠프장에서 조기 철수한다.

참가 인원이 가장 많은 영국에 이어 미국마저 철수를 결정하고 세계스카우트연맹까지 중단을 권고해 잼버리가 사실상 중단 위기에 처했다.

루 폴슨(Lou Paulsen) 미국 보이스카우트 운영위원장은 5일 연합뉴스에 "우리는 날씨 때문에 떠난다"라며 "우리는 (평택 미군기지 내) 캠프 험프리스로 돌아가는 것으로 돼 있다"라고 말했다.

'오는 11일까지 캠프 험프리스에 머무는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 그는 "맞다. 우리는 가능한 대로 잼버리를 떠나서 집으로 돌아갈 때까지 거기서 지내기로 했다"라고 답했다.

 

폴슨 운영위원장은 "청소년 대원들의 부모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이런 상황을 알리기 위해 메일을 보냈다"라고 밝혔다.

그는 "6일로 예정된 K팝 콘서트를 포함해 잼버리 활동을 관두는 것에 대해 대원들이 아쉬워하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문제의) 핵심은 날씨인데, 우리가 이제까지 겪은 일과 예상되는 날씨, 캠프장의 역량을 고려했을 때 청소년들을 제대로 돌보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고 말했다.

다른 국가들도 떠나려는 움직임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직접 확인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오늘 오전 9시 모든 대표단이 모인 회의가 열리는데 그때쯤에는 상황을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말을 아꼈다.

미국 스카우트 대원은 당초 새만금 캠프장에 도착하기 전에도 캠프 험프리스에서 하루 묵고 2일 영지에 도착했다.

폭염으로 인한 물웅덩이 등으로 피해를 본 캠프장을 정비하기 위해서라는 잼버리 조직위 측의 요청에 따른 것이었다.

 

벨기에 대사관도 인천 소재 대형시설에 스카우트 대원들을 수용할 수 있는지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9시에 열리는 각국 대표단 회의에서 '강행'과 '중단' 또는 '축소 운영 후 조기 폐막' 등 3개 안중 하나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가장 많은 4천500여명의 청소년을 파견한 영국이 행사장 철수를 통보한 바 있다.

미국은 성인 자원봉사자 등을 포함해 총 1천200여명을 파견하기로 돼 있었다.

전날 0시 기준 참가 인원이 3만9천304명인 점을 고려하면 전체의 15%가량이 퇴소를 결정한 셈이다.

세계스카우트연맹은 영국 철수 결정 이후 성명을 내 "한국스카우트연맹에 예정보다 일찍 행사를 종료하고 참가자들이 본국으로 돌아갈 때까지 지원하는 대안을 검토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주최 측은 상당한 추가 자원을 투입해 폭염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보장하면서 행사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준공예정 대구 아파트, 층간높이 맞추려 비상계단 몰래 깎아내"

[TV서울=변윤수 기자] 준공을 앞둔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비상계단 층간 높이를 규격에 맞추려고 시공이 끝난 계단 하나하나를 16㎝가량 깎아내는 보수공사가 진행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달서구 한 아파트 입주 예정자 A씨는 18일 "공사 업체가 야밤에 계단을 깎아냈다"며 "부실을 감추려고 입주 예정자들 몰래 공사를 했다"고 말했다. '건축물의 피난, 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계단 층과 층 사이의 유효 높이는 2.1m 이상이어야 한다. 그러나 이 아파트의 일부 계단 층간 높이는 1.94m에 불과하다. 결국 2.1m 기준에 맞추려고 공사업체가 하나하나의 계단을 16㎝가량 깎아냈다는 게 입주 예정자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건축법을 위반해 준공을 받지 못할 것 같으니까 계단 높이를 확보하기 위해 무리한 공사를 한 것 같다"며 "깎아낸 계단에 사람이 몰리면 붕괴 사고가 나 대형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들은 이 밖에도 벽체 휨, 주차장 균열 및 누수 등 하자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현재 관할 구청에는 해당 아파트 준공 승인 요청이 접수된 상태다. 구청 관계자는 "담당자가 현장을 찾아 조사를 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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