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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윤희근 경찰청장, “'집단마약 경찰관 연루' 유감”

  • 등록 2023.09.18 14:10:25

 

[TV서울=이천용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은 18일 마약 모임에 참석한 현직 경찰관이 추락사한 사건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다.

 

윤 청장은 이날 서면 기자간담회에서 "법을 집행하는 책무를 지닌 경찰관이 이러한 사건에 연루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한 점 의혹 없이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를 진행하겠다"며 "마약류에 대한 내부 통제를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강원경찰청 소속 A 경장이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용산구의 아파트에서 열린 마약 모임에 참석했다가 추락해 숨진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 모임에 최소 22명이 참석한 사실을 확인하고 홍콩으로 출국한 외국인 1명을 제외한 나머지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모임의 성격과 참석자들의 마약 투약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5명은 간이시약 검사와 이후 정밀감정에서 케타민·MDMA(엑스터시)·필로폰 등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나머지 참석자들의 투약 여부도 정밀 감정해달라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의뢰했다.

 

경찰은 마약 모임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한 아파트 세입자 정모(45)씨, 대기업 직원 이모(31)씨를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A 경장은 이 모임과 별개로 마약을 거래한 정황이 포착됐다. 경찰은 A 경장 휴대전화를 분석해 그에게 마약류를 판매한 혐의로 문모(35)씨를 구속하고 구체적인 거래 내역을 추궁하고 있다.

 

경찰은 조만간 국과수로부터 A 경장의 부검 결과를 넘겨받아 약독물이 사망에 영향을 미쳤는지 등을 분석할 방침이다.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 지하철 1호선 토목문화유산 지정 기념동판 제막식 참석

[TV서울=이천용 기자] 이병윤 서울시의회 교통위원장(국민의힘, 동대문구1)은 8월 12일 시청역에서 개최한 지하철 1호선 토목문화유산 지정 기념동판 제막식에 참석했다. 대한토목학회는 지난 4월, 기술과 역사성, 사회문화적 가치 등을 고려하여 지하철 1호선(서울역∼청량리역)을 대한민국 토목문화유산으로 선정했다. 1호선은 1974년 8월 15일에 개통했고 올해 내로 누적 수송 인원 100억 명을 달성할 예정이다. 이날 기념동판 제막식에는 이 위원장을 비롯하여 서울교통공사 사장, 도시기반시설본부 본부장, 대한토목학회 회장, 지하철 1호선 건설 당시 근무자 등이 참석했다. 이병윤 위원장은 “서울 지하철 1호선이 토목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것은 상당히 축하할 일”이라고 하면서 “1호선은 현재 국내에서 운용 중인 수많은 지하철의 시초이자 토대였으며, 덕분에 이용객들이 이동 편의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교통위원장으로서 지하철 1호선이 앞으로도 우리나라 대중교통을 선도하고 더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토목문화유산은 한국 토목유산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하여 50년 이상 된 사회기반시설물의 역사와 기술·사회문화·경관적 가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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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자체 광복절 기념식에 정당ㆍ정치권 인사 초청 안해" [TV서울=이현숙 기자] 광복회는 오는 15일 정부 주최 광복절 경축식과 별도로 효창공원 내 백범기념관에서 개최하는 자체 기념식에 정치인을 초청하지 않기로 했다. 광복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 주최) 경축식 불참 이유가 훼손될 것을 우려해 자체 개최하는 광복절 기념식에 광복회원이나 유족, 관련 기념사업회 및 단체 이외에 정당ㆍ정치권 인사를 일절 초청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자체) 기념식이 자칫 광복회가 정쟁의 중심이 돼 일제 식민지배를 정당화하는 인사의 독립기념관 관장 임명 등 정부의 행보에 항의하는 뜻이 훼손될 것을 우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광복회는 이날 긴급 간부회의를 열고 이런 결정을 내렸다. 광복회 등 독립운동 관련 단체들은 지난 8일 취임한 김 관장이 1948년에 대한민국이 건국됐다고 주장하는 '뉴라이트 인사'라고 비판하고 있다. 김 관장의 주장이 일제로부터 해방된 1945년보다 정부가 수립된 1948년이 더 중요하기에 8월 15일을 '건국절'로 기려야 한다는 식으로 독립운동의 의의를 축소하는 뉴라이트의 논리와 맞닿아있다는 것이다. 이종찬 광복회장은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철회하지 않으면 정부의 광복절 기념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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