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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재판 늦고 판결문은 안 주고…"법원, 40% 이상 신청 거부"

  • 등록 2023.09.29 09:05:13

[TV서울=이천용 기자] 민원인에 대한 법원의 판결문 제공률이 5년째 50%대를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결문을 받아보려 해도 10건 중 5∼6건만 허용돼 재판 결론과 이유조차 명확히 알기 힘든 '깜깜이 법원'인 셈이다.

갈수록 심화하는 재판 지연으로 국민에 대한 사법 서비스가 제 기능을 못 한다는 비판 속에 결과물인 판결문 제공마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국민 불편이 가중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실이 대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 이후 법원 판결서 사본 제공 현황'에 따르면 법원은 김명수 전 대법원장 체제인 2018년부터 올해까지 81만6천897건의 판결문 제공 신청을 받아 이 중 56.8%에 해당하는 46만3천637건만을 제공했다.

연도별 제공률은 56%→56.7%→55.9%→56.9%→59.7%→53.5%로 집계됐다. 매년 40% 이상의 신청 건은 제공이 거부된 것이다.

 

판결문 제공에 걸리는 시간도 최근 5년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민원인이 대법원에 판결서를 신청해 받아보는 데까지는 평균 29일이 걸렸다. 2018년 11일이 소요됐던 데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서울고법은 같은 기간 4.8일에서 14.4일로 3배 이상 늘었고, 전국 최대 법원인 서울중앙지법은 8.3일에서 15.5일로 증가했다.

전자우편 등을 통한 판결문 제공에 관한 예규에 따르면 법원은 민원인이 판결문 제공을 신청하고 수수료를 납부한 날부터 5일 이내에 판결문을 주게 돼 있다.

장동혁 의원은 "국민에 대한 가장 기본적 사법 서비스인 판결문 제공마저 지연되고 있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법원행정을 근본적으로 개선해서 판결문 제공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림픽] 사브르가 다했다…'금 2개' 목표 달성한 한국 펜싱

[TV서울=이현숙 기자] 한국 펜싱이 '본고장' 격인 프랑스에서 개최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멀티 골드'라는 수확을 남기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여자 사브르 단체전을 끝으로 한국은 파리 올림픽 펜싱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번 대회는 4일 남자 플뢰레 단체전을 마지막으로 남겨두고 있으나 이 종목에는 우리나라가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개회식 다음 날인 지난달 27일부터 이어진 파리 올림픽 펜싱에서 한국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현재까지 이번 대회 펜싱에서 2개 이상의 금메달을 딴 국가는 한국 외엔 미국(금2·은1·동1)과 홍콩(금2)뿐이다.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대한민국 선수단 규모 자체가 줄어들고 비관적인 전망이 이어진 가운데 대한체육회로부터 '금메달 2개' 기대를 받던 펜싱 역시 여느 때보다 쉽지 않은 대회가 될 거란 예상이 대표팀 안팎에서 주를 이뤘다. 직전 2021년 도쿄 올림픽 때 출전했던 여자 사브르의 김지연을 비롯해 각 종목을 대표하던 선수 다수가 은퇴하거나 이번 대회엔 나서지 못했다. 여기에 간판 종목인 남자 사브르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오랜 기간 단체전 호흡을 맞춘 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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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친정체제 박차…후속 당직 인선에 친한계 중용 전망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친윤(친윤석열)계 정점식 전 정책위의장 교체 이후 후속 당직 인선을 통해 '친정 체제' 구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 대표는 자신의 당 쇄신 구상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명직 최고위원과 사무부총장단, 대변인단 등 후속 당직 인선에서 이른바 '한동훈의 사람'을 중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 대표와 가까운 한 인사는 4일 통화에서 "워낙 거칠었던 대표 경선을 치른 데다가 원외 대표인 만큼 한 대표가 당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도부에 본인 세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생긴 것 같다"고 전했다. 우선 오는 5일 발표가 예상되는 지명직 최고위원에는 친한(친한동훈)계 김종혁 전 조직부총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략기획부총장 역시 전당대회 캠프 총괄상황실장을 맡았던 신지호 전 의원이 사실상 내정 단계로 알려졌다. 여기에 각각 신임 홍보본부장·대변인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장서정 전 비상대책위원, 한지아 의원까지 모두 친한계로 분류되는 인사들이다. 조직부총장에는 초선 의원을 중심으로 원내에서 우선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섭 의원 등 비주류 성향 인사들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원장에는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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