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 중랑구(구청장 나진구) 로얄스포츠센터(88서울올림픽 당시 로얄볼링장) 앞에서 15일 배드민턴과 함께 처음으로 88서울올림픽 종목으로 채택된 볼링경기 개최를 기념하는 기념비 제막식이 있었다.
이 날 제막식에는 나진규 중랑구청장을 비롯해 서울올림픽 당시 올림픽 운영위원으로 활동했던 이근규 로얄볼링장 회장과 당시 볼링 금메달리스트인 권종률 선수가 참석해 그 의미을 더했다.
이근규 회장은 88올림픽 당시 로얄볼링장을 국제공인규격의 시설을 갖춘 대회 장소로 무료 제공해 한국볼링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최초의 올림픽 볼링 개최 장소를 기념하기 위해 세계볼링협회에서는 볼링을 형상화한 조형물을 기증했으며, 지하1층의 ‘88 서울올림픽 금메달의 집’에 기증 조형물과 명판이 설치됐다.
이근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 자리에 서니 28년전의 감동과 함성이 들리는 듯 하다.”며 “아흔을 바라보는 나이지만 그 때가 가장 보람된 추억으로 가슴에 새겨져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