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 은평구의 40년 넘은 한 낡은 구옥 안에 수년간 방치돼 쌓여있던 엄청난 쓰레기들을 치우는 작업이 12일 있었다.
대청소가 실시된 곳은 홀몸어르신이 기거하던 곳으로 쓰레기더미로 더 이상 일상생활이 어렵게 되어 신사2동 주민센터와 자원봉사자들이 합심해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 2.5t 트럭 3대 분량의 쓰레기들을 치우게 된 것이다.
이날 자원봉사에 참여한 충암중학교 20명의 학생들은 “악취와 먼지로 힘들었지만 좋아하시는 할머니의 모습을 보고 가슴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앞으로 누리사랑지역아동센터(이재현 센터장) 집수리봉사단에서는 어르신댁에 도배 장판교체와 도시락배달을, 은평구 크린존에서는 벌레와 악취를 없애기 위한 홈클리닝을 실시할 예정이다.
유재영 신사2동장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일해 준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을 위해 발로 뛰며 찾아가는 복지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