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 방학3동 주민센터 뒤뜰에 희망을 머금은 환상의 날개가 펼쳐졌다.
포토존으로 만들어진 본 벽화는, 독립된 벽면에 시멘트를 이용해 입체적인 부조형태로 한땀한땀 표현한 것이 마치 펄럭이는 날갯짓이 느껴지는 듯하다. 주위에는 은행나무와 꽃창포를 더해 환상적 분위기 마저 풍긴다.
도봉구의 상징인 은행나무, 창포, 학과 비상을 희망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담아 한 달여 만에 작품을 완성한 구본준 작가는 "본 작품은 일반적인 페인트가 아닌 우리 고유의 안료인 단청을 수차례 덧칠하는 새로운 기법으로 제작한 작품"이라며 "색채가 반영구적으로 유지되는 특성이 있으며 이런 골목벽화의 시도는 국내 최초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