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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신빙속여제' 김민선, 월드컵 두 대회 연속 500m '금빛 질주'

  • 등록 2023.12.09 09:00:16

 

[TV서울=신민수 기자] '신(新)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두 대회 연속 500m 금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김민선은 9일(한국시간) 폴란드 토마슈프마조비에츠키의 로도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 1차 레이스에서 37초82로 결승선을 통과, 펨케 콕(네덜란드·37초95)을 0.13초 차로 따돌리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이로써 지난 월드컵 3차 대회(37초73)에서 이번 시즌 첫 금메달을 따냈던 김민선은 두 대회 연속 '금빛 질주'를 펼치는 기염을 토했다.

월드컵 랭킹 포인트에서 298점을 쌓은 김민선은 선두 에린 잭슨(미국·314점)을 16점 차로 압박하며 이번 시즌 500m 월드컵 랭킹 2위에 올랐다.

 

김민선은 지난 3차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새로 교체한 스케이트 부츠 대신 익숙한 예전 부츠를 신고 레이스에 나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김민선은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이번 시즌 월드컵 시리즈 개막을 앞두고 스케이트 부츠 교체를 단행했다.

스케이트 부츠를 바꾸면 초기에 기록이 떨어지는 만큼 충분한 시간을 두고 2026년 동계올림픽을 준비하겠다는 포석이었다.

김민선은 월드컵 1∼2차 대회에서 4차례 500m 레이스를 펼쳐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에 그쳐 새 스케이트 부츠 적응에 애를 먹었다.

저조한 기록이 이어지자 김민선은 계획 수정에 나섰다. 자칫 부진이 장기화할 것을 우려해 예전 스케이트 부츠를 다시 신고 대회를 치르기로 했다.

 

지난 3차 대회에 예전 스케이트 부츠를 착용한 김민선은 단숨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번 대회를 통해 2회 연속 우승의 성과를 거뒀다.

이날 마지막 10조 아웃코스에서 잭슨과 맞대결한 김민선은 첫 100m에서 10초54를 기록, 전체 6위에 그쳤지만 나머지 400m 구간을 가장 빠른 27초2로 주파하는 폭발적인 스피드로 금메달을 완성했다.

김민선은 한국시간 10일 새벽 500m 2차 레이스에서 3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남자부 매스스타트 디비전A에서는 정재원(의정부시청)이 이번 시즌 자신의 첫 메달을 은빛으로 장식했다.

정재원은 7분32초35로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을 차지한 이탈리아의 안드레아 지오반니니(7분32초24)에 이어 준우승했다. 함께 출전한 '베테랑' 이승훈(알펜시아·7분37초89)은 19위로 밀렸다.

이 밖에 여자 500m 디비전B(2부리그) 1차 레이스에서는 이나현(노원고)이 38초63으로 2위를 차지한 가운데 남자 1,000m 디비전B에 나선 조상혁(스포츠토토·1분10초51)은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4위에 올랐다.


백해룡, 주말에도 검찰 저격…"허위사실 유포해 국민 속이려 해"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동부지검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합동수사단에 파견된 백해룡 경정이 주말에도 검찰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백 경정은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동부지검 결과 발표문을 본 관세청 직원의 답글 원문"이라며 게시글을 올렸다. 해당 게시글에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도 관세청에 인원 감축이나 조직 변경은 없었고 마약 단속 장비가 부족하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12일 동부지검이 사건 당시 국내에 입국하는 이들의 신체와 소지품을 검사할 법적 근거와 장비가 부족했다고 발표한 데 대한 반박으로 보인다. 백 경정은 전날에도 SNS에 동부지검이 12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공유하며 "관세청 대변인을 자처한다. 검역본부도 어쩔 수 없었다며 두둔해준다"고 주장했다. 그에 앞서 "검찰이 왜곡된 정보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국민을 속이려 든다"며 "마약게이트 수사 과정을 아는 것은 국민의 알 권리이므로 공개수사 해야 한다"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백 경정은 지난 10일 현장검증 조서 초안을 공개하며 검찰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동부지검은 수사자료 유출은 심각한 사안이라며 경찰에 감찰 등의 조치를 요청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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