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 “먼저 취업한 다른 친구들처럼 카페에 취업도 하고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도 하고 싶습니다.”(배환씨)
“나중에 작은 베이커리 카페를 창업하는 게 꿈입니다”(경은씨)
예비 바리스타 안배환씨(26세)와 이경은(25세)씨는 각각 2급, 3급의 지적장애인으로 그들이 근무하는 곳은 주민센터에서 운영하는 성동구 성수2가동 '북카페 옹기종기' 다.
모두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북카페 옹기종기'에서 근무하면서 정식 바리스타 자격증도 땄다.
이제는 카페에 출근해 청소하고 손님을 맞고, 능숙하게 커피 머신을 작동하고 커피를 내린다.
“안녕하십니까! 어서오십시오. 안녕히 가십시오. 또 오십시오. 감사합니다.”
두 사람은 오늘도 한결같이, 우렁찬 목소리로 카페를 찾는 손님들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