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곽재근 기자] 전북 완주에서 포슬포슬한 식감을 자랑하는 겨울감자 수확이 시작됐다.
28일 완주군에 따르면 한내뜰 영농조합법인은 이날 삼례읍 해전리 20㏊ 면적에서 수미감자를 처음으로 캤다.
지난 9월 수박 수확을 마친 이 자리에 감자를 심은 지 4개월 만이다.
수미감자는 우리나라 감자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품종으로, 알이 탄탄하고 비타민 C와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올해는 비가 많이 내리고 기온이 높아 수확량이 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해전리의 토질이 좋아 품질만큼은 우수하다고 완주군은 전했다.
유청기 완주군 농업축산과장은 "겨울감자 수확을 시작으로 우리 지역 농산물이 앞으로 더 사랑받을 수 있도록 농가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