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곽재근 기자] 육군 제32보병사단은 5일 사단 소속인 한밭여단 이창섭 상사가 헌혈 100회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상사는 크리스마스이브인 지난해 12월 24일 대한적십자로부터 헌혈 유공자 '명예장'을 받아 대한적십자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고 사단 측은 전했다.
그는 고교 재학 당시 친구 부모님을 돕고자 헌혈을 시작했는데, 헌혈이 어려움에 부닥친 환자와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한다.
이후 2017년 헌혈 은장(30회), 2018년 금장(50회)을 받는 등 10년간 꾸준히 헌혈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헌혈로 이웃에게 봉사할 수 있다는 것에 큰 가치를 느끼고 있다"며 "군인으로서도 국민에게 행복을 가져다줄 수 있는 활동을 많이 하겠다"고 말했다.
이 상사는 오는 설날 연휴에는 그동안 모아온 헌혈증과 한밭여단 장병들의 헌혈증을 모아 혈액원에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