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 성북구는 지역을 빛낸 인물을 기리는 '명예의 전당'에 오를 5개 분야 명예구민을 선정, 발표했다.
성북구는 구민과 직원들이 자주 이용하는 구청 청사 건강계단에 ‘성북 명예의전당’을 조성하고 선정 구민과 사업을 헌액해 왔다.
올해 선정 사업은 주거난과 일자리 절벽 등으로 고충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전국최초로 일자리와 주거를 한곳서 해결한 ‘도전숙’(일자리경제과)과 갑·을 대신 행복한 동행으로 세상을 바꾼 성북형 아파트 상생프로젝트 ‘동행’(주택정책과) 2개 사업이며, 명예구민은 지역사회발전, 선행봉사, 미풍양속, 문화‧체육, 모범청소년 총 다섯 개 분야에서 선정했다.
선정자는 주민커뮤니티형 절전소 청수골 절전소를 이끌면서 공동주택의 절전운동을 확산하고 지역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온 정릉4동 윤을순 씨(59.정릉4동), 동 복지협의체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어려움에 처한 이웃과 지역의 자원을 적극적으로 연계하고 길음1동을 나눔의 거리로 선정되도록 앞장서 온 공태식 씨(60.길음1동),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뇌병변 1급 장애판정을 받은 사위를 지극정성으로 간병함으로써 훈훈한 감동을 안기고 있는 최정열 어르신(79.길음2동), 새마을문고 성북구지부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구민독서경진대회 개최, 알뜰도서 교환시장을 주관하는 등 구민 독서생활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온 김재택 씨 (64.정릉2동) 월드비전 번역봉사단(영문편지번역)으로 활동하면서 저소득 독거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 국진우 학생(19.대일외고) 5인이 그 주인공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성북구에 다양한 저력이 있지만 가장 큰 저력은 바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명예의 전당 선정자들은 성북 역사의 주인공이자 성북의 귀중한 자산이기에 이들의 노력과 활동이 성북구 모두의 경험이 되도록 행정적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