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8 (일)

  • 맑음동두천 -3.5℃
  • 맑음강릉 0.2℃
  • 맑음서울 -1.6℃
  • 대전 -0.2℃
  • 맑음대구 2.3℃
  • 맑음울산 2.4℃
  • 비 또는 눈광주 1.0℃
  • 구름조금부산 3.4℃
  • 흐림고창 0.5℃
  • 제주 8.4℃
  • 맑음강화 -2.0℃
  • 구름많음보은 -0.6℃
  • 맑음금산 0.5℃
  • 흐림강진군 2.3℃
  • 맑음경주시 1.8℃
  • 구름많음거제 4.3℃
기상청 제공

정치


권향엽, 사천 논란에 전략공천 철회·경선 요구…민주, 재논의

  • 등록 2024.03.05 16:39:53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4·10 총선 후보로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구에 전략공천된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은 5일 자신을 둘러싼 '사천(私薦)' 논란을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당에 전략공천 철회 및 경선을 요구했다.

권 전 비서관은 이날 오후 전남 광양시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당에 전략공천을 철회해달라고 요구한다"며 "당당히 경선에 임해 민주당 승리를 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2일 해당 지역구를 여성 전략 특구로 지정하면서 현역 서동용 의원을 컷오프하고 권 전 비서관을 전략공천했다.

권 전 비서관은 "민주당은 전남 지역에 여성 국회의원이 없었던 점, 이번 총선에서 여성 후보의 경선 참여 등 공천이 전무한 점, 당헌 당규상 여성 30% 이상 공천 조항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공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대표 부인 김혜경 씨를 보좌한 전력을 두고 제기된 사천 논란에 대해 "명백한 허위 사실이며, 공천 공정성을 훼손하는 악의적 주장"이라며 "전략 공천을 두고 펼쳐지는 음해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대선에서 선대위 배우자실 부실장을 역임했다. 당시 배우자실장은 현직 국회의원이었고 부실장은 저를 포함해 4명이 임명됐다"며 "당시 김혜경 여사를 수행하거나 현장에서 보좌하지 않았고, 대선 이후에는 한 번도 연락하거나 만나본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저는 더불어민주당 당직자로서 오랫동안 일하며 원내기획실장, 의사국장, 여성국장, 평가감사국장, 여성리더십센터 소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역할을 하고 역량을 키워왔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해 권 전 비서관의 공천 문제를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영등포구의 한 광장에서 연 긴급 기자회견에서 "최고위원회에서도 이 문제를 두고 지금 격론하고 있는 중"이라며 "본인께서 경선하게 해달라고 굳이 했다면, 중요하게 참고할 상황이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정치

더보기
민주당 비상의워총회 참석하는 이재명 대표 [TV서울=나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사태의 불법성을 가릴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정식 사무실도 꾸려지기 전인 7일 곧바로 법리 검토 등 수사에 착수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박세현 특수본부장과 휘하 검사들은 토요일인 이날 오전부터 서울고검을 비롯한 각자 사무실로 출근해 수사 업무를 시작했다. 특수본은 서울동부지검에 설치하기로 했지만, 검사만 20명에 수사관 30여명, 군검찰 파견인력 10여명을 더해 60여명이 넘는 대규모 인원이 일할 공간 마련이 필요해 9일께 사무실이 마련돼 이동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검사들은 주말 중에는 서울고검과 서울중앙지검, 대검찰청 등 각자 사무실에 흩어져 업무를 보면서 긴밀히 소통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향후 수사 계획을 논의하고 현재까지 나온 관계자들의 증언 등을 바탕으로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내란죄 등이 성립할 수 있는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만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핵심 관계자들에 대한 강제수사 착수 가능성도 거론된다. 특수본과 함동국방부검찰단은 전날 비상계엄과 관련해 내란죄 등으로 고발되거나 연루된 현역 군인 10명의 긴급출국금지를 법무부에 신청했다. 신청 대상은 계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