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8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문화/스포츠


'로기완' 최성은 "음울하지만 삶의 냄새 강하게 나는 영화"

  • 등록 2024.03.07 12:33:37

 

[TV서울=신민수 기자] "어두운 골목길 구석처럼 칙칙하고 음울하지만, 어떤 부분에선 삶의 냄새가 강하게 났어요. 따뜻한 시선도 느껴졌고요."

7일 종로구 한 카페에서 만난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 주연 배우 최성은은 시나리오를 처음 읽었던 때를 떠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로기완'은 삶의 희망을 안고 북한에서 탈출한 남자 기완(송중기 분)이 벨기에에서 난민 자격을 취득하려는 험난한 여정을 그렸다. 최성은은 우연히 만난 기완과 사랑에 빠지는 한국계 벨기에인 마리 역을 맡았다. 어머니의 죽음 이후 스스로 삶을 망가트리는 인물로, 술과 마약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다가 기완을 만난 뒤 변화를 겪게 된다.

최성은은 "마리는 겉으로는 사납고 발톱을 드러낸 느낌인데, 속은 순수하고 여린 친구라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마리는 대사의 상당 부분이 불어고 총을 쏘는 장면도 많이 나와 소화하기 쉽지 않은 캐릭터지만, 그렇기에 "더 도전해 보고 싶었다"고 최성은은 강조했다.

캐스팅 직전까지 불어를 한마디도 못 했다던 그는 선생님을 곁에 두고 대사를 통째로 달달 외우는 방법을 택했다고 한다. 사격의 경우 촬영 전 한국에서 배운 다음 로케이션 장소인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도 연습을 이어갔다.







정치

더보기
총선 수습 첫발도 못 뗀 與…두달짜리 비대위원장 오리무중 [TV서울=나재희 기자] 4·10 총선 참패 이후 혼란에 빠진 국민의힘이 수습 절차의 첫 단추라고 할 수 있는 비대위원장을 선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민의힘은 29일 국회에서 당선자 총회를 연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비대위원장 인선 관련 상황을 공유한다. 앞서 국민의힘이 내놓은 수습 로드맵은 비대위 구성과 조기 전당대회를 통한 새 당 대표 선출이다. 따라서 이번 비대위원장은 전대를 준비하는 관리형 모델이다. 전권을 쥐고 당 수습을 이끄는 역할이 아니어서 권한이 제한적이고 임기도 두 달 안팎 정도다. 이렇다 보니 당내에서 비대위원장을 선뜻 맡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 관계자는 28일 연합뉴스에 "비대위원장 인선 문제와 관련해 아직 아무것도 된 것이 없다"며 "당이 어려운 상황인데 다들 고사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당초 윤 권한대행은 다음 달 3일 새 원내대표 선출에 앞서 비대위원장을 지명할 계획이었으나 '구인난' 때문에 이 목표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윤 권한대행이 그간 접촉한 당내 중진들은 잇달아 비대위원장직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당내 중진급 당선인들은 6선 조경태·주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