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4.0℃
  • 흐림강릉 8.3℃
  • 서울 4.4℃
  • 흐림대전 9.0℃
  • 흐림대구 7.1℃
  • 흐림울산 9.6℃
  • 흐림광주 9.5℃
  • 흐림부산 9.9℃
  • 흐림고창 10.0℃
  • 구름조금제주 15.8℃
  • 구름많음강화 5.1℃
  • 흐림보은 6.1℃
  • 흐림금산 8.7℃
  • 흐림강진군 10.2℃
  • 흐림경주시 7.5℃
  • 흐림거제 10.0℃
기상청 제공

지방자치


김영록 전남지사 "순천대·목포대 통합의대 바람직"

  • 등록 2024.03.18 15:09:17

 

[TV서울=곽재근 기자] 김영록 전남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전남 국립 의대 신설 언급과 관련해 18일 "순천대와 목포대의 대학 간 통합을 전제로 통합 의대를 (정부에) 신청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통합 의대 신설이 도민의 통합 정신·명분·방향에도 부합한다"며 "양 대학 중 어느 한쪽이 됐을 때보다 좋은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순천대와 목포대 중) 어느 한 대학을 정해야 하지 않느냐는 의견도 있지만, 어느 대학을 정하는데 물리적 시간이 없다"며 "의대 증원 2천명을 배정하는 과정에 통합 의대 안이 포함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대학 총장과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국립대학도 통합해야 한다는 게 추세"라며 "(순천대와 목포대) 양 대학이 통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하고 전남도도 그렇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단일 의과대학(순천대와 목포대 중 하나)으로 추진하자는 의견도 있지만 적절한 수준과 노하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단일 의과대학 합의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의대 추진이 무산될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순천대와 목포대의 대학 간 통합이 안 될 경우 단일 의대로 선회하느냐는 질문에 "정부와 이견을 조율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단일의대를 하더라도 통합의대 효과가 나오도록 한쪽은 만세를 부르고 하는 한쪽은 수긍하지 못하는 일은 없게 하겠다"며 "경우에 따라서는 정치적 책임감을 갖고 정치력을 발휘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의 이러한 발언은 우선 순천대와 목포대의 대학 간 통합의 밑바탕 아래 통합 의대를 추진하고, 통합 의대가 여의찮으면 차선책으로 순천대와 목포대 중 하나의 대학을 선정하는 단일 의대를 추진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이에 따라 정부가 전남도가 제시한 통합 의대에 대해 어떠한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정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지역 정서를 감안해 여기저기 나눠서 (의대를 신설) 하겠다는 논의들이 있는 것 같다"면서 "전남도가 타당성 있는 안을 하나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지방정부에서 주문하는 대로 바로 그대로 결정하는 게 아니"라며 "(전남도가) 주민 의견을 모아오고 그다음에 그게 타당성 있는지 봐야 한다"며 정부 차원에서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14일 전남도청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김영록 전남지사의 국립 의대 신설 건의에 대해 "국립 의대 (신설) 문제는 어느 대학에 할 것인지 전남도가 정해서, 의견 수렴해서 알려주면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국민의힘 김화진 전 전남도당 위원장은 "두 개 대학에 하나의 의과대학을 설립하는 것은 우리나라 교육제도나 지방자치제도에 걸맞지 않다는 게 정부의 판단으로 알고 있다"며 전남도의 목포대·순천대 공동 단일의대 설립에 정부 내 부정적 견해가 있음을 전했다.

일각에서는 우리나라 의과대학 운영 체계와 타지역과 형평성 등을 고려하면 과연 두 개 대학이 하나의 의과대학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게 과연 타당하냐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인식 금천구의원, 민주당 ‘2025 지방정부 우수정책‧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TV서울=이현숙 기자] 금천구의회 이인식 의원(더불어민주당, 가산‧독산1동)이 지난 12월 14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주최 ‘2025 지방정부 우수정책‧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인식 의원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지원 조례’를 통해 과도한 돌봄 부담으로 사회적 고립과 경제적 위기 등 다양한 어려움에 놓인 가족돌봄 청소년과 청년 및 돌봄대상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이 조례는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및 돌봄대상가족 지원 기본계획 수립,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및 돌봄대상가족에 관한 실태조사,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및 돌봄대상가족 지원사업, ▲협력체계 구축과 홍보 및 교육 등을 중심으로 하여 지역 내 가족돌봄 청소년‧청년 및 돌봄대상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표창은 미래의 희망인 청년과 청소년들이 가족돌봄 문제로 꿈과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제도적 기반 마련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이며, 사회의 변화로 인해 새롭게 발굴되거나 기존 제도로 포괄하기 어려운 복지 대상에게






정치

더보기
정원오 성동구청장, “과거 통일교 행사 참석, 공개적 자리·의례적 축사일뿐" [TV서울=신민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서울시장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이 과거 통일교 행사에 참석했던 것은 공개적인 자리였고 축사는 이례적인 인사였다며 유착 의혹을 부인했다. 정 구청장은 16일 페이스북에 '안철수 의원의 의혹 제기에 답변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해당 행사는 관내에서 개최되어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공개 행사로 초청을 받아 참석했다"고 밝혔다. 또 "오래전 일이라 축사의 내용이 상세히 기억나지도 않으나 지금까지 했던 모든 축사는 의례적인 인사말과 격려의 의미를 담아 작성한 것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통일교로부터 그 어떤 지원도 받은 사실이 없다"며 "근거가 확인되지 않은 추측이나 왜곡된 정보 유포는 자제해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 구청장의 글은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의혹을 제기한 데 따른 입장이다. 앞서 안 의원은 페이스북에 "2017년 6월 27일 통일교 소식글은 정 구청장이 통일교 본부교구의 성동구 전진대회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고 썼다. 안 의원은 "단순히 자리만 함께한 것이 아니라 '통일은 참사랑밖에 할 수 없다'라며 축사를 하고 그들이 만든 '통일선언문'에 자필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