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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년 이상 장기 실종아동 1,336명… 20년 이상 1,044명

  • 등록 2024.05.24 14:40:42

[TV서울=이현숙 기자] 실종 신고를 한 후 1년 넘게 찾지 못한 장기 실종아동이 1,336명에 이르고, 이 중 1,044명은 20년 이상 찾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경찰청, 아동권리보장원은 ‘제18회 실종아동의 날’을 맞아 24일 오전 서울 중구 앰배서더 서울 풀만호텔에서 기념식을 열고 이러한 통계를 공개했다.

 

매년 5월 25일은 아동 실종을 예방하고, 실종아동 등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과 국민의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지정된 실종아동의 날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실종아동 대다수는 신고 접수 후 12개월 이내에 발견돼 가정으로 돌아갔지만, 여전히 1년 이상 찾지 못한 아동이 여전히 1,336명에 이른다.

 

 

장기 실종아동 1,336명 중 아동은 1,118명, 장애인(지적·자폐·정신)은 218명이다.

 

특히 20년 이상 행방을 알 수 없는 실종 아동은 1,044명이 달했다. 아동 970명, 장애인(지적·자폐·정신) 74명이다.

 

복지부와 경찰청은 실종 아동의 조속한 가정 복귀와 실종 예방을 위해 내년부터 실종아동 연차 보고서를 작성하고 제도 개선 사항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친부모의 정보가 불분명한 입양인의 경우, 무연고 아동 자격으로 유전자 데이터베이스(DB)에 등록해 가족들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수엽 복지부 인구아동정책관은 "실종 아동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사회의 관심이 필요한 만큼 실종아동 가족의 아픔에 공감하고, 아동을 찾는데 함께 해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친생부모를 찾지 못한 입양인도 실종아동 유전자 DB에 등록해 부모를 찾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복지부와 경찰청, 아동권리보장원은 이날 기념식에서 실종아동 예방 홍보와 찾기에 기여한 코레일유통 주식회사, 홍유진 호서대 부교수 등 25명에게 표창과 감사장 등을 전달했다.

 

코레일유통은 2020년부터 유통이 직영하는 전국 편의점 단말기에 실종아동 정보를 송출하면서 실종 아동 찾기 등에 기여한 공이, 홍 교수는 나이 변환 기술을 고도화해 장기 실종아동의 현재 모습을 예측할 수 있도록 기여한 공이 각각 인정됐다.

 


강동구, 서울시교육청과 학교 현안 논의

[TV서울=심현주 서울제1본부장]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지난 9일 이수희 강동구청장,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조현석 강동송파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동구가 직면한 시급한 학교 현안을 집중 논의하고, 이어 서울시교육청과 ‘강동교육협력특화지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수희 구청장은 협약 체결에 앞서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 중인 학교들의 차질 없는 설립, (가칭)둔촌동 중학교 도시형캠퍼스의 조기 착공, 고덕강일지구 통학버스 운영 유지 등 구의 주요 학교 관련 현안을 중점적으로 건의했다. 현재 강동구에는 고덕강일2지구 내 (가칭)서울강율초등학교와 고덕강일3지구 내 (가칭)서울강솔초등학교 강현캠퍼스,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내 (가칭)둔촌동 중학교 도시형캠퍼스 등 총 3개 학교가 설계공모 및 실시설계 단계에 있으며, 올림픽파크포레온 단지 내 둔촌초병설유치원도 2028년 3월 개원을 목표로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특히, 이수희 구청장은 고덕강일3지구의 2029년으로 예정된 도시형캠퍼스의 개교 전까지 장거리를 통학하고 있는 학생들과 아리수로(6차선)를 횡단하여 통학하는 고덕강일1지구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확보를 강조하며,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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