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우기를 앞두고 수방정보 공유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고 구민에게 실시간으로 안양천 통제 현황을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제공되는 정보는 ▲ 지역별 강우량 ▲ 지역 6개 빗물펌프장 펌프 가동현황 ▲ 신정교, 양화교 하천 수위 정보 ▲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 수위 정보 ▲ 팔당댐 방류량 ▲ 안양천 통제 현황 ▲ 양수기 작동 매뉴얼 등이다.
우선 구는 기존 빗물펌프장 펌프가동 현황 웹 화면을 펌프장 현황과 수방시설물 정보로 분리해 시인성과 가독성을 높였다.
또 안양천 진출입 원격 차단기 가동 현황 등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안양천 통제 현황 알림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
아울러 누구나 쉽게 양수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양수기 사용법과 담당자 비상연락망을 시스템에 올렸다.
이 시스템은 새로운 웹 주소 또는 구청 홈페이지 메인 배너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앞서 구는 지난해 안양천 관리구간 5.4km 30곳에 원격차단기를 설치하고 중앙제어시스템을 도입했다. 또 안양천 이용 구민이 재해·재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재해 예·경보 LED전광판을 운영 중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양천구의 실시간 수방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확인하고 풍수해에 적극 대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도시 양천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