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 하나, 둘! 하나, 둘!”, “박자에 걸음을 잘 맞춰야 해요, 다시 한번 해볼까요?”.
운동장에 모인 30여명의 주민들이 한 데 모여 서로 다리를 줄에 묶고 걸음을 맞추며 속도를 높이는 10인11각 연습에 여념이 없다. 다른 한쪽에서는 긴 밧줄을 힘차게 돌리며 주민들끼리 단체줄넘기 연습을 하며 호흡을 맞추는 모습도 보인다. 처음에는 한 번을 성공하기도 힘들던 단체줄넘기가 연습을 거듭하면서 20~30회를 거뜬히 넘기게 되자 지켜보던 주민들도 일제히 박수를 보내며 환호를 보낸다.
서초 주민들이 서초구민체육대회를 앞두고 맹연습 중이다.
21일 반포종합운동장에서 개최 예정인 서초구민체육대회는 각 동별 주민 500명 등 1만여명이 참여해 줄다리기, 400m 릴레이, 단체줄넘기, 10인11각 달리기 등 정식종목과 억척아줌마 팔씨름 왕, 프로바둑기사 다면대국 등 번외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