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곽재근 기자] 강원 홍천군이 행정안전부의 '고향올래'(GO鄕ALL來) 공모사업에 선정돼 도시 거주 학생들이 지역 내에서 생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훙천군은 생활 인구를 유입시켜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5개 유형 중 '로컬유학' 분야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홍천군은 로컬유학을 통해 도시 거주 학생들이 지역 내 학교에 일정 기간(6개월 이상) 전학을 오거나 가족 전체 또는 일부가 함께 이주해 생활할 수 있도록 거주시설과 다양한 지역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공모를 통해 국비 8억원을 지원받는 홍천군은 지방비 8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홍천군은 로컬유학 사업대상지인 삼생초교에 지난해 하반기부터 농촌 유학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유학생 10명과 학부모들이 이주해 생활하고 있다.
홍천군 관계자는 13일 "이번 사업을 통해 농촌 유학이 활성화되고 유학생과 학교, 지역의 상생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