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7 (수)

  • 구름많음동두천 3.2℃
  • 구름조금강릉 9.1℃
  • 박무서울 4.7℃
  • 맑음대전 7.1℃
  • 연무대구 9.7℃
  • 연무울산 10.8℃
  • 구름조금광주 9.3℃
  • 맑음부산 12.5℃
  • 구름많음고창 8.1℃
  • 흐림제주 11.3℃
  • 맑음강화 4.5℃
  • 맑음보은 6.3℃
  • 구름많음금산 7.0℃
  • 구름많음강진군 9.4℃
  • 구름조금경주시 9.8℃
  • 구름조금거제 11.2℃
기상청 제공

정치


與, 재보선 긴장 역력…'당정 지지율 저조·野 단일화'에 촉각

  • 등록 2024.10.07 06:45:35

 

[TV서울=박양지 기자] 열흘 앞으로 다가온 10·16 재보궐선거를 놓고 국민의힘에서 긴장감이 역력해지는 모습이다.

이번 재보선은 국회의원 선거나 광역단체장 선거가 포함되지 않은 만큼 당초 국민의힘은 지역 중심 선거를 치르고 중앙당은 측면 지원에 주력한다는 방침이었다.

그러나 최근 당정 지지율 하락, 야권 후보 단일화 등 변수가 잇달아 등장하면서 지도부가 '총력 지원' 모드로 전환하는 태세다.

국민의힘은 당초 텃밭인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와 전통적 지지세가 강한 인천 강화 보선 등 2곳의 수성을 내심 기대했다.

 

하지만, 김건희 여사 이슈와 의정 갈등 장기화 등에 따른 여론 악화가 지지층 이탈로 이어져 선거 결과에 영향을 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선거구별 상황도 녹록지 않다. 부산 금정의 경우 그간 윤일현 후보의 안정적 승리를 예상했지만, 이날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민주당 김경지 후보로 단일화하면서 변수가 생겼다. 야권이 단일후보를 낼 경우 오차범위 승부라는 자체 여론조사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 강화 역시 박용철 후보가 재보선 후보 확정 이후인 지난달 27일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기소됐다.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상수 후보로 인한 표 분산 우려도 여전하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연 기자간담회에서 "부산은 야권 단일화로 굉장히 빡빡한 선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의원들이 총력을 모아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강화는 상대적으로 분위기는 괜찮은 편이지만 민주당 후보도 열심히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한시도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최근 지도부 행보에서도 이런 위기감이 그대로 읽힌다.

 

한 대표는 전날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 금정 유세 지원에 나섰다. 현지 숙원인 산업은행 이전 논의도 재점화하며 표심 잡기에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부산 지역 의원들과의 조찬에서 "강화는 가보면 안정적이지만, 부산은 안심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 원내대표 역시 공휴일인 지난 3일 박 후보의 강화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한 데 이어 전날에도 다시 강화를 찾아 거리 유세에 동참했다.

국민의힘은 9일 부산 금정, 10일 인천 강화에서 잇따라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 계획이다. 8일 전남 곡성에서도 현장 최고위 개최를 검토 중이다.

국민의힘은 지난해 서울 강서구청장 보선 패배 '트라우마' 때문에 이번에는 재보선 선거운동을 각 시·도당에 위임하며 중앙당 차원에선 거리를 유지하려 했지만, "이제 그런 여유는 없다"고 당 관계자는 말했다.

이번 재보선에서 부산 금정과 인천 강화를 야당에 내준다면 한 대표의 리더십에서도 상당한 타격이 될 수밖에 없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 국민의힘은 유세 총력전 외에도 대통령실을 향해 김 여사 이슈 대응을 요청하는 목소리도 키울 것으로 보인다.

한 대표 측은 통화에서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면 안 된다는 판단에 따라 선거일까지 현장 일정을 재조정하고 있다"며 "대통령실과도 상황을 충분히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 전광훈 목사 경찰 구속영장 반려… 보완수사 요구

[TV서울=변윤수 기자] 경찰이 서울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태의 배후 의혹을 받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신혜식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반려했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지난 12일 특수건조물침입 교사·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집시법 위반 혐의로 이들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이날 보완 수사를 요구하며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돌려보냈다. 경찰은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기록을 받은 후 보완 수사를 거쳐 구속영장을 재신청할 계획이다. 전 목사와 신 대표는 신앙심을 내세워 심리적 지배(가스라이팅)를 하고 측근과 보수 유튜버들에게 자금을 전하는 등 지난 1월 19일 시위대의 서부지법 난입을 부추긴 혐의 등을 받는다. 전 목사는 경찰 압수수색을 앞두고 교회 내 사무실 컴퓨터를 교체해 증거를 인멸한 의혹도 있다. 전 목사와 신 대표 등은 서부지법 난동 사태 전 집회 등에서 '국민저항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는 폭력 행위 선동에 해당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들은 그간 서부지법 사태와 관련한 혐의를 전면 부인해왔다. 전 목사는 지난달 18일 경찰의 첫 소환 조사에 앞서 "서부지법 사태는 우리와 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

김건희특검, '로저비비에' 김기현 의원 압수수색… 피의자 입건

[TV서울=곽재근 기자] 김건희 여사의 '로저비비에 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부인이 보냈다는 가방 결제 등에 김 의원이 관여한 정황을 포착한 데 따른 것이다. 특검팀은 17일 김 의원의 성동구 자택에 수사관 등을 보내 각종 문서와 PC 내 파일 등을 확보하고 있다. 차량 출입기록을 확보하고자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도 압수수색하고 있다. 김 의원의 국회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으로, 김 의원이 현장에 도착하는 대로 영장을 제시하고 수색할 방침이다. 압수수색영장에는 김 의원이 배우자 이모씨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공범으로 적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씨는 2023년 3월 8일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서 김 의원이 당선된 후 김 여사에게 시가 260만원 상당의 로저비비에 클러치백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달 6일 윤 전 대통령 부부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선 이 클러치백과 함께 이씨가 쓴 감사 편지도 발견됐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건진법사 전성배씨와 공모해 통일교 신도 2천400여명을 입당시켜 김 의원을 당 대표로 밀었고, 그 대가로 통일교 측에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고 본다. 이에 이씨가






정치

더보기
김건희특검, '로저비비에' 김기현 의원 압수수색… 피의자 입건 [TV서울=곽재근 기자] 김건희 여사의 '로저비비에 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부인이 보냈다는 가방 결제 등에 김 의원이 관여한 정황을 포착한 데 따른 것이다. 특검팀은 17일 김 의원의 성동구 자택에 수사관 등을 보내 각종 문서와 PC 내 파일 등을 확보하고 있다. 차량 출입기록을 확보하고자 국회사무처 의회방호담당관실도 압수수색하고 있다. 김 의원의 국회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으로, 김 의원이 현장에 도착하는 대로 영장을 제시하고 수색할 방침이다. 압수수색영장에는 김 의원이 배우자 이모씨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공범으로 적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씨는 2023년 3월 8일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서 김 의원이 당선된 후 김 여사에게 시가 260만원 상당의 로저비비에 클러치백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달 6일 윤 전 대통령 부부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선 이 클러치백과 함께 이씨가 쓴 감사 편지도 발견됐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건진법사 전성배씨와 공모해 통일교 신도 2천400여명을 입당시켜 김 의원을 당 대표로 밀었고, 그 대가로 통일교 측에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고 본다. 이에 이씨가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