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31 (토)

  • 맑음동두천 -7.5℃
  • 구름조금강릉 -0.4℃
  • 맑음서울 -5.7℃
  • 맑음대전 -4.4℃
  • 맑음대구 -0.9℃
  • 구름조금울산 -0.2℃
  • 구름조금광주 -1.9℃
  • 구름조금부산 2.0℃
  • 맑음고창 -2.2℃
  • 맑음제주 5.2℃
  • 맑음강화 -5.4℃
  • 맑음보은 -6.3℃
  • 맑음금산 -6.0℃
  • 구름많음강진군 -0.1℃
  • 구름조금경주시 0.0℃
  • 구름많음거제 1.6℃
기상청 제공

문화/스포츠


설정 신선한데 코미디 명중률은 글쎄…영화 '아마존 활명수'

  • 등록 2024.10.23 12:45:23

 

[TV서울=신민수 기자] 이병헌 감독이 연출한 '극한직업'(2019)은 1천6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흥행작 2위에 오른 코미디 영화의 신화다.

형사들이 마약 밀매 조직을 소탕하기 위해 위장용으로 치킨집을 개업한다는 설정은 언뜻 얼토당토않아 보이지만, 빈구석이 거의 없는 스토리텔링으로 관객들을 '극한직업' 속 세계관에 빠져들게 했다.

여기에 배우진의 코믹 연기와 매끄러운 전개가 더해져 관객들은 한바탕 실컷 웃고 극장을 기분 좋게 나설 수 있었다.

김창주 감독의 신작 '아마존 활명수'는 이런 '극한직업'의 향기를 강하게 풍긴다. '극한직업' 각본을 쓴 배세영 작가가 시나리오를 담당하고 류승룡과 진선규가 주연하며 3인방이 다시 뭉친 덕이다.

 

전직 국가대표 양궁 선수가 아마존의 전사들을 훈련해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는 스토리도 허무맹랑하면서도 신선하게 다가온다.

그러나 코미디의 명중률은 높다고 하기 어려울 것 같다. 쉴 새 없이 웃음의 과녁을 노려보지만, 10점짜리 폭소는 거의 나오지 않는다.

이야기는 양궁 메달리스트 출신 회사원 진봉(류승룡 분)이 아마존으로 출장을 떠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물산 회사의 만년 과장인 그는 아마존 인근의 작은 나라 볼레도르의 양궁 감독이 돼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메달만 따면 볼레도르 정부가 그가 다니는 회사에 금광 개발권을 주고, 회사는 정리해고 1순위인 진봉을 승진시켜주겠다는 것이다.

진봉은 정글에서 만난 원주민 전사 세 명을 선수로 발탁하기로 하고 이들을 서울로 데려온다. 한국계 볼레도르인 통역사 빵식(진선규)이 여정에 동행한다.

 

코미디는 이들의 첫 만남과 서울 정착기를 그린 전반부에 몰려 있다. 말장난과 슬랩스틱, 표정 연기가 버무려지면서 간간이 피식피식 웃음이 새어 나오긴 해도 '빵'하고 터지는 부분은 거의 없다.

무대가 서울로 옮겨진 이후에는 스토리마저 올드해진다. 문명과 거리가 먼 전사들이 대도시에서 벌이는 좌충우돌은 요즘 관객을 웃기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 선진국에 사는 우리는 우월한 문명인으로, 원주민은 교육해야 하는 대상으로 비췄다는 비판의 소지도 있다.

후반부에 들어서면서 영화의 장르는 코미디에서 스포츠·휴먼 드라마로 급격히 바뀐다.

전사들이 진봉을 위해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고, 아마존의 마을을 지키려 필사적으로 경기에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다.

이런 장르의 전환 때문에 지난해 개봉한 이병헌 감독의 '드림'이 떠오르기도 한다. 우리나라 관중이 '대∼한민국' 응원 구호 리듬에 맞춰 '볼레도르'를 연호하는 장면도 낯설지 않다.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뚜렷하지만, 의도한 대로 관객에게 감동을 안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동안 많이 봐왔던 이야기인 탓에 다음 전개가 충분히 예상된다. 클리셰를 남발하다 보니 철 지난 영화라는 느낌도 갈수록 강해진다.

김창주 감독은 지난 22일 시사회 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작품은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을 보고서 시작됐다. 문화적 차이를 유쾌하게 풀어보려 했다"며 "휴머니즘 가득한 엔딩을 위해 초반에 많은 웃음을 만들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오는 30일 개봉. 113분. 12세 이상 관람가.


영등포병원, 국립중앙의료원과 ‘서울권역 외상 골든타임’ MOU 체결

[TV서울=변윤수 기자] 인봉의료재단 영등포병원(의료원장 유인상)이 국가 중앙 의료기관인 국립중앙의료원(NMC)과 손잡고 지역 내 외상 환자를 위한 ‘촘촘한 생명 그물망’ 구축에 나선다. 영등포병원은 1월 30일 병원 2층 회의실에서 국립중앙의료원 외상센터와 ‘지역외상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권역에서 발생하는 외상 환자에게 신속하고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외상센터의 효율적 운영과 더불어 ‘예방 가능한 외상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외상성 뇌손상 등 신경외과 외상 환자에 대한 진료 의뢰 체계 구축 ▲국립중앙의료원 내 경증 외상 환자의 영등포병원 전원 시스템 마련 ▲영등포병원 내 중증 및 고위험 외상 환자의 국립중앙의료원 긴급 회송 체계 가동 ▲상호 간 의료정보 교류 등 외상 진료 전반에 걸쳐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영등포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강점을 가진 신경외과 분야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립중앙의료원 외상센터로 집중되는 환자들을 효율적으로 분산 수용하고 치료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동시에 응급한 중증 환자는 국가 외상 전담 시

친한계, "'당사에 전두환 사진 걸자' 주장 고성국 징계해야"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이 이른바 당원 게시판 사태를 이유로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한 가운데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이 서울시당 윤리위에 보수 유튜버 고성국 씨에 대한 징계 요구서를 제출했다. 김형동·고동진·박정훈 등 친한계 의원 10명은 징계 요구서에서 지난 5일 입당한 고씨에 대해 "입당했음에도 본인 유튜브를 통해 당의 정강과 기본정책, 당론에 명백히 어긋나는 언행 및 타인에 대한 모욕적·협박적 표현을 지속했고, 합리적 이유 없이 정치적 견해 등을 이유로 차별적인 발언을 통해 당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 행위가 당 윤리규칙 4조 품위 유지 위반에 해당한다며 그 예로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 건국의 이승만 대통령, 근대화산업화의 박정희 대통령, 거의 피를 흘리지 않고 민주화를 끌어내는 대역사적 대타협을 한 전두환 대통령, 노태우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까지 당사에 사진 걸어야 한다'는 발언 등을 들었다. 고씨가 김무성 상임고문에 대해 "김무성이가 아직 안 죽었나요", 오세훈 서울시장엔 "충격적인 컷오프를 시켜야 한다"고 발언한 것 등도 징계 이유로 거론했다. 친한계가 든 '품위 유지' 문제는






정치

더보기
친한계, "'당사에 전두환 사진 걸자' 주장 고성국 징계해야"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이 이른바 당원 게시판 사태를 이유로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한 가운데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이 서울시당 윤리위에 보수 유튜버 고성국 씨에 대한 징계 요구서를 제출했다. 김형동·고동진·박정훈 등 친한계 의원 10명은 징계 요구서에서 지난 5일 입당한 고씨에 대해 "입당했음에도 본인 유튜브를 통해 당의 정강과 기본정책, 당론에 명백히 어긋나는 언행 및 타인에 대한 모욕적·협박적 표현을 지속했고, 합리적 이유 없이 정치적 견해 등을 이유로 차별적인 발언을 통해 당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 행위가 당 윤리규칙 4조 품위 유지 위반에 해당한다며 그 예로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 건국의 이승만 대통령, 근대화산업화의 박정희 대통령, 거의 피를 흘리지 않고 민주화를 끌어내는 대역사적 대타협을 한 전두환 대통령, 노태우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까지 당사에 사진 걸어야 한다'는 발언 등을 들었다. 고씨가 김무성 상임고문에 대해 "김무성이가 아직 안 죽었나요", 오세훈 서울시장엔 "충격적인 컷오프를 시켜야 한다"고 발언한 것 등도 징계 이유로 거론했다. 친한계가 든 '품위 유지' 문제는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