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는 내달 11월 1일까지 서울관광재단, 한국외식업중앙회와 함께 '외국어 음식명 바른 표기 캠페인'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 음식을 바로 알려 서울 미식 관광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시는 김치·비빔밥·삼겹살 등 한국 대표 음식의 표준화된 표기를 홍보하고 음식명을 포함한 외국어 표기 정보를 제공하는 '서울시 외국어 표기사전'(dicionary.seoul.go.kr)을 알릴 계획이다.
한편 시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음식점 400곳에 다국어 전자 메뉴판 보급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해 식당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모집 기한을 이달 25일에서 내달 15일로 연장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서울 내 관광식당업과 관광특구 내 일반음식점은 가까운 한국외식업중앙회 지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바른 외국어 표기 사용이 선행돼야 우리의 음식을 제대로 알릴 수 있다"며 "국내외 관광객을 직접 만나며 서울 미식 관광의 발전을 이끄는 음식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