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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검찰, 티메프 대표 연이틀 소환 조사

  • 등록 2024.11.05 10:32:18

[TV서울=이현숙 기자]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5일 류광진 티몬 대표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를 이틀 연속으로 소환했다.

 

법원에서 한 차례 기각된 구속영장을 재청구하기에 앞서 한 번 더 당사자들을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혐의를 보강 조사하는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전담수사팀(팀장 이준동 부장검사)은 이날 류광진 대표와 류화현 대표를 횡령·사기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연달아 불러 조사한다.

 

오전 9시 53분께 검찰에 출석한 류광진 대표는 '어제 조사 때 어떤 내용 위주로 답변했느냐', '공모 혐의를 여전히 부인하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만 답하고 들어갔다.

 

 

이들에 대한 검찰 소환조사는 지난 9월 19일과 전날에 이어 세 번째다.

 

두 사람은 전날 자정께까지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앞서 최종 책임자로 지목된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와 류광진·류화현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지난달 10일 법원은 "혐의에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모두 기각했다.

 

검찰은 이후 사안의 중대성과 막대한 피해 규모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보완 수사를 벌여왔다.

 

검찰은 전날과 이날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청구할지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류광진·류화현 대표는 정산대금 지급 불능 상황을 인식했음에도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 등과 공모해 판매자들을 속이고 돌려막기식 영업을 지속해 1조5천950억원 상당의 물품 판매 대금 등을 가로챈 혐의(사기)를 받는다.

 

티몬·위메프의 상품을 큐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하게 하는 일감 몰아주기식 경영을 해 티몬에 603억여원, 위메프에 89억여원의 손해를 입히고 미국 전자상거래 회사 '위시' 인수대금 등으로 티몬·위메프 자금 671억원을 횡령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구 대표가 큐익스프레스의 나스닥 상장에 여러 차례 실패하자 큐텐의 존속과 큐익스프레스의 매출 증대를 위해 자본잠식 상태에 있던 위메프, 티몬 등을 인수한 뒤 소위 '쥐어짜는 방식'으로 큐텐의 운영자금을 마련해왔다고 본다.

 

이 과정에서 구 대표가 류화현·류광진 대표 등과 공모해 재무회계 및 컨설팅 비용으로 가장한 자금을 큐텐으로 유출하는 방식으로 티몬·위메프의 판매 정산대금과 수익금 총 121억여 원을 횡령했다고 보고 있다.


통일교 한학자 총재 향하는 김건희특검…공개소환 첫 포토라인 설까

[TV서울=변윤수 기자]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칼끝이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향하는 가운데, 한 총재가 과연 첫 공개 출석에 나서게 될지 주목된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민중기 특검팀은 한 총재를 이른바 '권성동 청탁의혹' 등의 주요 피의자로 보고 공개 출석을 요구하고 있다. 한 총재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구속기소)와 공모해 2022년 1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4∼7월에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데 관여한 혐의도 있다. 특검팀은 해당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지난 7월 18일 가평에 있는 한 총재의 거처 '천원궁'과 서울 용산구 소재 한국본부 등 통일교 시설 10여곳을 압수수색하고, 권 의원과 전씨 등 주요 관계자를 차례로 소환해 조사했다. 이후 공범으로 지목된 윤씨와, 그들로부터 금품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는 김 여사를 먼저 재판에 넘기면서 공소장에 한 총재와의 연관성을 적시했다. 윤씨 공소장에는 윤씨의 청탁과 금품 전달 행위 뒤에 한 총재의 승인이 있었다고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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